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가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무게를 둔 행정체제개편을 강조하며 대응 방안을 주문했습니다.

오 지사는 오늘 오전 도정현안과 정책 공유회의에서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광역자치단체뿐 아니라 기초자치단체 차원의 특례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혁신에서 공간이 차지하는 비중도 상당히 크다며 신청사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고민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행정체제개편위원회는 최종 권고안을 이달 중순쯤 제시할 예정입니다.

상반기 정기인사를 앞두고 행정시 부시장에 대한 인사가 이뤄졌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늘(8)자로 신임 제주시 부시장에 변영근 비서실장, 서귀포시 부시장에 현창훈 자치행정과장을 각각 직무대리로 발령했습니다.

양 행정시 부시장 발령은 퇴직 준비교육 파견 등이 예정됨에 따라 사전에 조직 안정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신년인사회가 오늘 오전 도당사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인사회에는 제주도당 위원장과 도의원, 국힘 예비후보와 주요 당직자등이 참석해 오는 4월 10일 총선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제주도당은 제2공항 사업의 경우 올해 본격적인 추진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후보들이 도민 갈등을 봉합할 수 있는 대안을 정책으로 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예비후보들은 각자 준법 선거와 깨끗한 선거를 다짐했습니다.

제주혈액원이 지난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헌혈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적십자사 제주혈액원은 지난해 4만 7,100여 명이 헌혈에 참여해 목표치였던 4만 6,800여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에서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곳은 제주가 유일하다고 혈액원은 전했습니다.

제주혈액원의 올해 목표는 지난해보다 7.4% 늘어난 5만 320명으로, 헌혈자 교육과 예우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성매수 의혹으로 의원직에서 물러난 강경흠 전 도의원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최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강 전 도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정확한 혐의 내용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습니다.

강 전 의원은 유흥 업소에서 성매수를 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고, 당시 관련 혐의를 부인한 바 있습니다.

강 전 의원은 지난해 2월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8백만원에 약식 기소됐고, 성매수 의혹까지 불거지자 지난해 8월 의원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제주에서 소년범죄가 매년 늘면서 범죄 유형도 점차 강력해 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경찰에서 송치된 소년범은 2,800여 명으로 매년 꾸준히 늘었습니다.

특히 지난 2021년에는 한 명도 없었던 마약사범이 지난해는 13명으로 늘었고, 성폭력 사범도 같은 기간 74명에서 99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청소년 범죄가 증가세를 보이자 검찰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17개 중고교 학생 3,500명을 대상으로 범죄 예방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만취한 채 경찰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린 40대가 구속됐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5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A씨는 지난 1일 밤 10시 40분쯤 제주시 삼도2동의 한 골목에서, 경찰을 폭행하고 순찰차가 이동하지 못하게 막아선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과거에도 같은 혐의로 체포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시 상여오름에 뿌려졌던 흰 알갱이는 영상 촬영 업체가 뿌린 소품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시는 어제(7일) 현장에서 촬영 업체가 문제가 된 소품을 수거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업체 측에서는 눈을 표현하기 위해 종이 재질로 제작된 소품이었고, 토지주와 협의가 된 내용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제주시는 소품의 유해성과 토양오염도 등을 분석해 문제로 나타날 경우 법적 처분에 나서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