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를 건너던 80대가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서귀포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11일) 아침 8시쯤 서귀포시 상효동의 한 교차로에서 80대 A 씨가 차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50대 B 씨를 입건하고 신호 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점검 결과, 위반업소들이 무더기 적발됐습니다.

제주시가 지난해 대기와 폐수배출시설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5백여곳을 점검한 결과, 관련법을 위반한 62곳을 적발해 행정조치했습니다.

주요 위반사항은 무허가, 미신고 배출시설 운영이 13건, 공공수역 환경오염 행위 3건 등으로, 행정처분 55건과 함께 과태료 2천5백만원을 부과했고, 중대 위반 행위 27건에 대해선 고발 조치했습니다.

제주에 온 멸종위기종 반달가슴곰이 오는 13일부터 공개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제주자연생태공원에 보호하고 있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반달가슴곰의 야외 적응훈련이 종료되면서, 도민과 관광객에게 반달가슴곰을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오는 13일부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반달가슴곰 보호 시설을 무료 개방합니다.

지난달 경기도 용인의 한 전시 관람용 시설에서 반달가슴곰 사육을 포기하면서, 멸종위기종 보호 차원에서 2013년생 반달가슴곰 4마리를 제주자연생태공원으로 이송했습니다.

JIBS제주방송과 일본 아오모리TV가 한일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오노 카즈토시 상무 등 아오모리TV 일행은 오늘(11일) JIBS를 방문해 지난 2018년 자매결연 이후 진행돼 온 교류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논의했습니다.

제주와 아오모리의 공통분모인 세계자연유산 공동 취재를 비롯해, 아오모리 네부타를 제주에 선보이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오노 카즈토시 / 일본 아오모리TV 상무이사
"앞으로는 뉴스 교류 뿐만 아니라 서로 세계유산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두 방송사가 공동제작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함께 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인공지능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이 추진됩니다.

제주자치도와 제주지역혁신플랫폼은 오늘(11) 제주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AI 글로벌 인재양성 교육 발대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발대식은 지난해 10월 제주자치도와 구글클라우드코리아 간 이뤄진 글로벌 인재양성 협약의 후속조치로, 초등학생부터 중장년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인공지능 전문교육이 추진됩니다.

특히 오늘 발대식에선 구글클라우드코리아가 '제주형 생성형 AI챗봇' 교육 프로그램을 시연했습니다.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수천 만 원 규모의 사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지난해 10월 21일경 55명을 대상으로 2,080만 원 상당의 사기 행각을 벌인 피의자 A씨를 쫓고 있습니다.

중고 거래 사이트에 스마트폰과 카메라, 공연 티켓 등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글을 올린 뒤 현금만 받고 물품은 보내지 않는 수법이었습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A씨의 전화번호와 SNS 계정에 대해 압수 영장을 신청하는 등 A씨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10) 발생한 폐기물 처리시설 화재와 관련해 경찰과 소방당국의 원인 조사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10) 폐기물 처리시설 창고 화재로, 2백여 제곱미터가 불에 탔고, 현재 재산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당시 어떤 작업이 진행됐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현장 CCTV를 수거해 분석 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어제(10) 오전 10시50분쯤 제주시 애월읍의 한 폐기물 처리시설 창고 화재로 소방헬기까지 투입돼 6시간만에 진화됐습니다.  

제주지역 골프장 이용객이 1년 만에 40만 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29개 골프장 이용객은 241만여 명으로 1년 전보다 14.3%, 40만 명 이상 줄었습니다.

제주도민을 뺀 내국인과 외국인 이용객은 21.4%, 제주도민 이용객은 1.9% 줄었습니다.

이 같은 감소세는 코로나19 이후 해외로 떠나는 골프 관광객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