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자왈 사유림 매수에 올해 국비 50억 원 투입될 예정입니다.

제주자치도는 생태등급 1~2등급과 집단화 가능한 임지 곶자왈을 대상으로 산림청 국비 50억 원 한도 내에서 사유림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조천.한경 곶자왈 지역을 우선 매수하고, 매수 후엔 국립산림과학원과 협의를 거쳐 시험림으로 지정.관리할 예정입니다.

곶자왈 매수사업은 산림청 국비를 통해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562억 원이 투입됐고, 521ha를 매수했습니다.

농협자산관리회사 대표이사에 제주 출신 전 농협중앙회 변대근 상무가 내정됐습니다.

농협자산관리회사는 오는 18일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변 내정자에 대한 최종 의결이 끝나면 변 내정자가 정식 취임해 임기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변 내정자는 지난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제주본부 농촌지원팀장과 경영기획단장, 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고, 농협중앙회 상무와 농협자산관리회사 전무이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민선2기 제주자치도체육회장 보궐선거가 오는 25일 실시됩니다.

제주자치도체육회는 내일(14)부터 이틀간 후보자 등록이 이뤄지고, 선거인명부와 후보자가 최종 확정되는 오는 16일부터 9일간 선거운동이 이뤄진다고 밝혔습니다.

선거인단은 체육회 대의원을 포함해 모두 254명의 명부가 작성됐는데, 내일(14)까지 명부 열람과 이의신청이 이뤄지게 됩니다.

체육회 안팎에선 5명의 후보군이 언급돼 왔지만, 현재 2명이 후보로 최종 등록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웨딩박람회가 이틀간의 일정으로 오늘(13) 개막했습니다.

웨딩산업과 관련된 도내 업체들이 참여한 이번 웨딩박람회에에서는 스튜디오와 드레스 메이크업 업체 등 결혼 산업 유행에 맞춘 다양한 결혼 관련 상품과 정보들이 제공됐습니다.

웨딩박람회는 지난 2016년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1만 쌍 정도의 예비 신혼부부들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4.3과 여순10.19를 조사하는 민간단체 간 연구 교류가 더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제주4.3도민연대와 국립순천대학교 10.19연구소는 상호 교류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앞으로 민간인 학살 등 국가범죄 연구와 피해자 구제방안 연구 등에 대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공동학술 회의와 세미나 등을 열기로 했고, 각종 연구 활성화를 위한 정보 교류도 해나갈 계획입니다.

    올해 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해 목욕탕 굴뚝 철거사업이 추진됩니다.

제주자치도는 기름과 나무 등의 연료로 사용하며 만들어졌던 원형 모양의 굴뚝이 방치되면서 도심 미관을 해치고 안전사고 우려를 낳고 있다고 보고, 26곳 중 16곳에 대한 정비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제주도는 건축주의 동의를 받아 철거 권고로 분류된 굴뚝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참여가 저조하면 보수.보강에 나설 계획입니다.

지난달 제주에 새 보금자리를 튼 반달가슴곰 4마리가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제주자연생태공원은 약 한 달에 걸친 곰들의 안정화 기간 동안 귀소 훈련과 물놀이, 해먹 놀이 등 야외 적응 훈련을 마치고 정착에 성공함에 따라 오늘(13)부터 도민과 관광객에게 공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제주에 정착한 반달가슴곰은 모두 4마리로, 지난 2022년 1월 정부와 곰 사육 농가가 곰 사육을 종식하기로 합의하면서 제주 보호시설로 옮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