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인 천지연 담팔수가 위황병 등으로 고사 위기에 놓이면서 모니터링이 강화됩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천지연 담팔수 자생지의 보존, 관리를 위해 올해 문화재청 국고보조사업으로 예산 2억 원을 확보하고 식생 정비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4년부터 자생지 내 담팔수 개체 조사를 통해 성목 6그루를 발견했고, 이 중 5그루가 자연재해와 위황병 등으로 고사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제주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직장인 평균 급여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국회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시도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울산의 직장인 1인당 총 급여액은 평균 4천736만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제주는 1인당 급여가 평균 3천570만 원으로, 3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울산과의 급여 격차는 1천166만 원으로, 2021년 1천84만 원보다 더 벌어졌습니다.

절기상 대한인 오늘(20) 제주지역에 온종일 비가 내린 가운데 모레(22)부터 해안지역에 눈이 예보됐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제주시의 낮 최고기온이 11.8도, 서귀포시 12도, 성산 12.5도, 고산 12.6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1도 가량 높았습니다.

그제(18)부터 오늘 낮까지 한라산 진달래밭에 110mm가 넘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산간엔 내일(21) 밤부터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또 기온이 떨어지면서 모레(22) 밤부터 오는 24일까지 해안지역에도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지역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이경용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이경용 예비후보는 오늘(20) 서귀포시 중앙로터리 인근에 선거사무소를 열고, 제2공항 착공과 동서지역에 공공의료시설 유치 추진 등을 공약했습니다.

특히 지난 24년 서귀포의 미래가 특정 정당과 정치인의 무능 아래 저당 잡힌 채로 엉망이 됐다며, 지역주민의 삶에 체감되는 정치로 발전하는 서귀포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제주지역 고입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검토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지난 16일 교육공론화위원회 정책권고안 전달식에서, 고등학교 입시 제도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김 교육감은 제주시 동지역 평준화 일반고 합격선이 석차 백분율 70%대까지 낮아진 것을 두고, 전형의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라며 공론화위원회에서 의논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입 전형에 대한 공론화 의제 채택 가능성에 저출생으로 인한 학생 수 감소가 더해지면서, 고교 체제 개편 논의가 시작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제주관광대 취업률이 77.8%로, 5년 연속 도내 대학 중 취업률 1위를 기록했습니다.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도내 대학 졸업생 취업률을 보면, 지난 2022년 12월 31일 기준 관광대 77.8%, 한라대 72.6%, 국제대 70.6%, 제주대 59.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평균 취업률은 지난해 기준 대학은 66.3%, 전문대학은 73.2%입니다.

지난해 기준 도내 대학 정원내 신입생 충원율은 제주대 100%, 한라대 78.3%, 관광대 77.6%, 국제대 8.9%를 보였습니다.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석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제주지역 총선 시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오늘(20)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총선 예비후보는 제주시갑 5명, 제주시을 3명, 서귀포시 2명 등 모두 10명입니다.

특히 국민의힘과 민주당 공천룰이 확정되면서, 현역 의원을 포함한 예비주자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다음 달 3일까지, 민주당은 오늘(20)까지 공천 신청을 받는 가운데 다음 달 초순이나 설 연휴 전후로 컷오프 대상을 확정해 경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정부가 제주해안 7곳에 바다숲 만들기 사업을 추진합니다.

해양수산부는 제주시 애월'행원'신촌리와 화북동, 서귀포시 상모'세화리, 중문동 등 7곳에 바다숲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상 지역 7곳에는 각각 7억여 원씩, 총 50억 9,000여만 원의 국비가 투입되고, 제주자치도는 12억 7,000여만 원을 지원합니다.

해수부는 사업 후 평가를 통해 해역 생태별로 등급화한 뒤 제주자치도와 함께 관리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