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역에 대설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도로 통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어제(22)부터 오후 4시 기준 한라산 사제비와 어리목에 20센티미터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특히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산간도로인 1100도로와 5.16도로, 비자림로 일부 구간은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또 첨단로와 제2 산록도로 일부 구간에서는 소형 차량에 한해 월동 장구를 갖춰야 운행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경찰은 저녁이 되면 도로 결빙 구간이 늘어날 수 있다며 교통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수난 사고 현장에서 인명 구조에 나선 시민에게 감사패가 전달됐습니다.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제주시 용담 해안도로 인근 해상에서 레저보트가 전복돼 60대 남성 A씨가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인근에 있던 문영호 씨가 바다에 뛰어들어 구조활동을 벌였고, A씨는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소방서

디지털 혁신을 통한 지역생태계 조성을 위해 올해 정보화 분야에 545억 원이 투자됩니다.

제주자치도는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플랫폼 구현을 목표로 스마트 업무환경 플랫폼 구축과 전 도민 디지털 활용능력 제고 등 5개 중점과제를 설정해 545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서 추진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지역에 최적화된 디지털 혁신전환 사업도 추진해나갈 방침입니다.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3년간 '레전드 50+'사업이 추진됩니다.

제주자치도는 특화사업을 통한 지역 기업 육성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제주 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50% 이상 끌어올리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청정바이오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과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전환을 추진하고,

지역 내 혁신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해 산업 생태계도 고도화할 방침입니다.

제주대학교가 정부에서 5년간 천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 30 프로젝트에 재도전할 예정입니다.

제주대는 지난해 글로컬 대학 30 공모에서 탈락한 후, 대학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대학 혁신안을 보완하는 작업을 진행중이고, 올해 10개 대학을 추가 지정하는 공모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올해 글로컬 대학 30 프로젝트에 10개 대학을 추가 지정할 에정이고, 오는 3월에 1차 평가를 한 후 4월에 20개 예비 지정대학 선정을 거쳐 7월쯤 최종 10개 대학을 선정할 방침입니다.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졸업생 전원이 의사국가고시에 합격했습니다.

제주대학교는 올해 졸업생 40명이 이달 실시된 의사국가고시 시험에 전원 합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대는 지난 17일 제13회 의학전문대학원 학위수여식을 열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 7명 등에게 상장과 공로패를 수여했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의 50인 미만 사업장 확대 적용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지역 노동단체가 즉각 시행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는 오늘(23) 기자회견에서, 최근 정부와 중소기업계 등에서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을 유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 즉시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중대재해의 74.4%가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했고, 도내 50인 미만 사업장은 98%에 이른다면서 노동자들의 안전할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촬)영상취재 고승한

제주4·3과 광주5.18을 기념하는 조형물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귀포시청에 조성된 제주4·3과 광주 5.18 기념 조형물에 낙서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같은 날 새벽 2시쯤 누군가 훼손하는 모습을 확인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조형물은 4·3과 5.18 민주화 운동의 정신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인권연대가 조성했습니다. 

화면제공 서귀포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