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순유입 인구가 13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통계청이 내놓은 2023년 국내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에서는 전출자가 전입자보다 1,687명 많아 순유출을 기록했습니다.

제주지역 순이동자수는 2010년부터 전출자보다 전입자가 많은 상태가 이어져오다 지난해 13년 만에 전출자가 더 많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출 사유로는 주택때문이라는 답변이 29%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직업과 가족 때문이란 답변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지역 어린이집 수가 저출산 여파로 최근 4년새 10% 이상 감소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육아정책연구소 이재희 연구위원이 보건복지부 자료를 통계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도내 어린이집 수는 2018년 513곳에서 지난해 기준 451개로 12.1%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어린이집 재원 영유아수는 2만 6천여명에서 2만여명으로 20% 가량 줄었습니다.

연구진은 읍면지역의 경우 인구유출로 어린이빚과 유치원 폐원이 가속화 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른 인규유출이 가속화할 수 있다며 최소한의 인프라 유지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숙박 시설에서 불이 나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29) 오전 11시쯤 서귀포시 안덕면 한 숙박 시설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직원과 투숙객 등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객실 일부가 불에 타 4천여 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해안 갯바위에서 변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9) 오전 10시 반쯤 제주시 애월읍 신엄포구 인근 갯바위에서 변사체가 발견됐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경은 변사체를 수습해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 해 무사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2024 갑진년 탐라국 입춘굿'이 다음달 2일부터 사흘간 제주 목관아 일원에서 열립니다.

'움트는 새봄, 꽃피는 새날'을 주제로 한 올해 행사는 그동안 제주시에서 열리던 입춘굿을 서귀포 지역까지 확대하고, 제주큰굿보존회 중심에서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와 영감놀이보존회까지 함께 진행합니다.

행사 첫날 액운을 없애고 한해 무사안녕을 비는 '춘경문굿'을 시작으로 입춘 날인 다음달 4일엔 1만 8천 제주 신들을 불러놓고 입춘굿이 펼쳐집니다.

JIBS 특집 다큐멘터리 '지구의 유산 마지막 0.7%'가 제주도기자상 기획보도상을 수상했습니다.

제주도기자협회는 2023 제주도기자상 기획보도 부문 수상작으로 JIBS 김동은, 윤인수, 고승한 기자의 '지구의 유산 마지막 0.7%'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작품은 세계 섬나라 세 곳의 지하수 실태와 과제 등을 수준 높은 영상으로 심도 있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제주시 아라동을 도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제주도당 경선이 본격화됩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어제(30) 제주시 아라동을 도의원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천관리위원장에는 김황국 도의회 부의장이 임명됐습니다.

아라동을 도의원 보궐선거에 민주당이 무공천하기로 한 가운데 국민의힘에선 김태현과 신창근 등 2명이 예비후보가 등록한 상탭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위 예비후보는 어제(30)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변방이 아닌 혁신을 선도해 갈 서귀포에 힘있는 3선 의원이 필요하다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제2공항에 대해선 필요하고 성산에 만들어져야 한단 입장이지만, 군사기지화 등 우려되는 사안에 대해 정부와 여당의 분명한 입장과 태도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