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자로 제주도내 초중고 교장과 교감 218명이 자리를 옮기거나 승진됩니다.

제주도교육청은 교육전문직과 교장, 교감급 정기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현연숙 표선중교장이 탐라교육원장으로 임명됐고, 도교육청 창의정보과장엔 고성범 안전관리과장, 제주융합과학연구원장엔 김용관 노형중 교육장이 각각 발령됐습니다.

이밖에 교감 초등교감 8명과 중등 교감 6명이 교장으로 승진 임명됐습니다. 

갯바위에서 미끄러져 발목을 다친 20대가 해경에 이송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오늘(8일) 낮 12시쯤 제주시 차귀도 갯바위에서 20대 A씨가 발목을 다쳐 움직일 수 없다는 신고가 접수돼 병원으로 이송 후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갯바위에서는 부상 위험이 높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해양경찰서

한림항 방파제 인근에서 40대 남성이 실종돼 이틀째 수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7) 오후 6시쯤 제주시 한림읍 방파제 앞에서 40대 A씨가 실종됐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해경, 경찰과 합동으로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지역 유명 음식점 대표 살인 사건과 관련해 피고인들에게 무기징역과 중형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 제1부는 지난 2022년 12월 도내 유명 음식점 대표를 살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주범 박모씨와 공범 김모씨의 상고를 기각했습니다.

이에따라 범행을 청부한 주범 박씨는 무기 징역을, 피해자를 살해한 김씨는 징역 35년형이 확정됐습니다.

김씨의 범행을 도와 징역 5년이 선고된 부인 이모씨는 대법원에 상고하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들이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을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도의원들은 오늘(8) 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 부지 선정 이후 8년동안 민주당과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위성곤 국회의원은 지난 2015년 도의원 시절 공개적으로 찬성했다가 사실상 반대 행보를 해왔고, 최근 제2공항 찬성 입장을 밝혔음에도 배후도시 조성과 인프라 구축 등 정책 대안을 하나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정부에 조속한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요구했습니다.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후속 대책으로 서귀포시 대정읍과 표선면에 방사능 측정기기가 추가로 설치됐습니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은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위해 시료를 수거해 제주시까지 이동해야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신속히 수산물 위판을 할 수 있도록 한림수협과 모슬포수협은 대정권역 분석실에서, 서귀포수협과 성산포 수협은 표선권역 분석실에서 각각 검사를 할 수 있도록 방사능 측정기기를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지역에선 그동안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마치려면 이동시간과 검사 시간을 합쳐 3시간 넘게 소요돼 수산물 위판에 차질이 빚어져 왔습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제주를 방문했습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오늘(8) 아침 제주항 연안여객터미널을 방문해 설 연휴 특별 교통 안전 관리 상황과 해양 사고 예방 대책 등을 점검했습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도민의 물류 기본권 해소를 위해 해상물류비 지원과 제주신항 개발 사업 조속 추진 등을 건의했습니다.

강도형 / 해양수산부 장관
"신항 개발 같은 경우는 지금 항만 기본 계획에 담겨 있어서 추진은 충분히 (해야 되고요.) 구도심 개발과 신항만 개발이 같이 있어서 제주특별자치도의 의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의 선거법 위반 항소심 첫 재판이 다음달 20일 열립니다.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는 오 지사측과 검찰이 항소한 2심 첫 재판일자를 다음달 20일로 정했습니다.

오 지사는 지난달 22일 진행된 1심 재판에서 공모 정황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벌금 90만원이 선고된 바 있습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항소심 재판은 1심 판결 선고 이후 3개월 이내 마쳐야 하지만, 쟁점이 많아 재판이 길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