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 오후 5시 반쯤 제주시 화북공업단지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불이 나 5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연기가 먼 곳까지 번지면서 119에는 30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시청자,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4·3평화재단 상근 이사장이 공개 모집됩니다.

제주4·3평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는 관련 규정에 따라 상근 이사장을 오는 2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4·3 평화재단을 대표하고 재단 업무를 총괄하게될 상근 이사장은 4·3 또는 과거사 관련 분야에 전문성과 조직 운영 및 경영 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앞서 제주자치도는 4·3 평화재단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해 이사회 의견을 들은 뒤 도지사가 임명하는 내용을 담아 관련 조례를 개정했습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경선 토론회가 무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문대림, 송재호 예비후보 측에 경선 토론회 참여 여부를 물었지만 송 후보측이 불참 의사를 밝히며 토론회가 열리지 못하게 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문대림 예비후보는 오늘 열린 기자회견 자리에서 원팀 정신이 훼손된 책임이 송 후보 측에 있다며 남은 경선 기간 정책적, 정치적, 도덕적 검증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재호 예비후보도 별도 입장을 내고 원팀 선언이 깨진 책임은 네거티브 선거를 계속해 온 문 후보측에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제주자치도의사회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대하며 집단행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제주자치도의사회는 내일(15일) 오후 7시 제주도청 앞에서 의대 정원 증원 규탄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파업 여부 등은 결정된 바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대한의사협회는 정부가 2025년부터 의대 정원을 2천명 늘리겠다고 발표하자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강경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제주지역 아파트 분양 전망이 조금씩 나아지곤 있지만 전체적인 상황은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월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제주지역 아파트 분양전망 지수는 78.6으로 1월보다 10포인트 가량 늘었습니다.

하지만 기준치인 100에는 크게 미치지 못해 전체적인 상황은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원은 분양경기 침체가 길어졌던 것에 대한 기저 효과와 4월 총선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출생아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첫만남 이용권 지원 금액이 올해부터 확대됩니다.

제주시는 첫남만이용권으로 올해부터 출생 순위에 따라 첫째는 200만 원, 둘째부터는 300만 원을 지원합니다.

신청기간은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로, 국민행복카드로 포인트가 지급되고, 의복과 음식료품 등 아동 양육에 필요한 물품 등을 살 수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출생아 2천5백여 명을 대상으로 첫만남이용권이 지급됐습니다.

설 연휴 음식점 등을 돌며 금품을 훔친 30대가 구속됐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5일부터 엿새 동안 음식점 등을 돌며 10여 차례에 걸쳐 45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30대 A 씨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새벽 시간 창문 등이 잠기지 않은 식당을 노렸고, 훔친 돈은 빚을 갚는데 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창문 잠금 등 범죄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동부경찰서

온라인 도민청원 동의 인원이 완화됩니다.

제주자치도는 당초 1500명인 온라인 도민청원 동의 인원수를 500명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500명은 제주도 숙의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주민참여기본조례 숙의형 정책개발 청구 주민 서명수 기준입니다.

그동안 온라인 도민청원실에 올리는 공개 청원은 제주 인구의 0.2% 정도인 1500명 이상이 동의하면, 도지사나 실국장이 직접 답변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