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8] JIBS 8뉴스
[2024 총선 레이더] 민주당 제주시갑 경선 과열, 후보 정책은?
[2024 총선 레이더] 민주당 제주시갑 경선 과열, 후보 정책은?
(앵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제주시갑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경선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경선을 앞두고 과열 양상까지 보이고 있는 가운데 문대림, 송재호 예비후보들의 주요 정책과 공약을 살펴봤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경선 지역으로 분류된 제주시갑 선거구.

문대림 전 문재인정부 청와대 비서관과 현역 송재호 국회의원 간 경쟁이 치열합니다.

두 예비후보가 공약한 1호 법안은 무엇일까?

문대림 예비후보는 수산 자원과 수역 관리 등의 실질적 권한을 제주로 가져오는 해양자치권에 관한 입법을 첫 법안으로 준비 중입니다.

또 민생 경제 위기를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보고, 대출금 상환 연장과 소상공인 인건비 지원 등을 공약했습니다.

문대림 민주당 제주시갑 예비후보
"제주도가 조업 허가권, 어적 자원 관리권 등을 갖고 와서 이것들을 통해서 제주도민들이 수익 구조화할 수 있는 틀들을 마련해 나가야 된다"

송재호 예비후보는 1호 법안으로 국민의 생활과 건강, 가족 복지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국민생활건강복지종합지원법'을 공약했습니다.

또 제주특별법 개정을 통한 '서제주시' 설치의 법적 근거 마련도 1호 법안과 함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습니다.

송재호 민주당 제주시갑 예비후보
"가능하면 다음 지방선거 때는 서제주 동제주 서귀포시 이런 식으로 해서 우리가 기초를 만들어볼 수 있도록 하는 것 이것이 이제 첫째 공약이고요."

1차 산업과 관련해선 문대림 후보는 미래농업복합센터 설치를, 송재호 후보는 최저 가격 보장제 실시 등을 제시했습니다.

민주당 경선 투표는 내일(19일)부터 사흘간 진행되고,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하게 됩니다.

투표 결과는 오는 21일 공개되고, 경선 결과는 최고위원회 의결로 확정됩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제주방송 안수경(skan01@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