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9] JIBS 8 뉴스
[4.10 총선 예비후보를 만나다]김한규, "미래 바꾸는 정치할 것"
[4.10 총선 예비후보를 만나다]김한규, "미래 바꾸는 정치할 것"

(앵커)
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 예정자를 만나보는 기획 순서입니다. 제주시 을 지역에서 재선에 도전하고 있는 김한규 국회의원에게 주요 공약과 이번 선거에 대한 평가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언론4사 "예비후보를 만나다"
제주시을 김한규 국회의원

Q.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 이유?

제가 보궐선거로 당선돼서 한 21개월 정도 의정 생활을 했습니다.
해보니까 아직 제가 해야 될 일이 있다. 그리고 제가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재선에 도전하게 됐고요.

선거 과정을 통해서 제주도의 미래, 제주도의 발전 방향 이 부분에 대한 도민들과 교감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주요 공약은?

중앙로를 중심으로 해서 예전에는 정말 번창했던 데 아닙니까?

제가 그 동네에 이제 오래 살았었는데, 그 지역에 제대로 쓰지 않고 있는 건물들도 많고, 그래서 벤처 기업들 스타트 기업들이 적은 비용으로 그 지역에서 새롭게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좀 노력할까라는 생각을 갖고 있고, 그다음에 신재생 에너지 관련해서 제주도는 풍력 발전도 있고 또 오영훈 도정이 주력으로 하고 있는 수소 산업, 이런 부분들이 다른 지역에 비해서 분명히 여건이 좋습니다.

그래서 경제 분야에 관련해서 크게 신재생에너지와 스타트업 이런 부분에 대해서 공약을 갖고 세부적인 지원책들을 갖고 있고요.

교육 관련해서는 지금 윤석열 정부가 이제 얘기하고 있는 돌봄, 온종일 돌봄. 저는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너무 급하게 도입하고 있는 문제는 있지만, 그래도 근본적인 맞벌이 부부 내지는 부모님께 부탁할 수 없는 젊은 신혼부부들의 육아 문제. 이런 고민들을 해결하기 위한 돌봄 분야에서 조금 더 정부 예산이 확대돼서 인력도 투입되고 또 학부모들의 선택지를 늘리는 그런 고민들을 좀 하고 있고요.

최근에 이제 RIS 사업으로 대학과 지자체가 같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인재 육성을 위해서 예산 투입이 되는데, 이런 사업들을 계속 확대해서 우리 제주도에 있는 대학들이 또 고등학교들이 기업들이 꼭 필요로 하는 또 기업들이 바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이런 인력을 양성하는 데 국가와 제주도의 도움이 집중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Q. 제주시갑 예비후보간 갈등에 대해선?

갑 지역 말씀이신 거죠? 제주시갑 지역.

지금 이제 월 화 수 3일 동안 경선이 진행되기 때문에 저는 수요일 저녁 정도가 되면 정리가 되고 이제 화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개인적으로 두 분 다 상당히 가까운 분이라 난처하긴 합니다.

그런데 분명히 조금 과도한 이제 서로 공격이 이어지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 개인적으로도 같은 당으로서 혹시 민주당에 대한 지지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좀 우려되는 바가 있고, 국민들, 도민들이 정치에 대한 혐오를 느끼시지 않을까라고 상당히 안타까움을 생각하고 있고요.

두 분들은 본인들이 더 적합한 후보라는 걸 보이기 위해서 일부 네거티브 방식도 사용하는 것 같은데, 저 개인적으로는 좀 과도했다고 생각하고, 그래도 이제는 이제 경선에 돌입하고 실제로 끝나게 되면 두 분이 원래 되게 가까우셨던 분들이니까 대승적으로 승복을 하고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서 힘을 모아주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요. 그때 안 하시면 제가 좀 화낼 것 같습니다.

Q. 제주도민들에게 드리는 말씀

미래를 바꾸고 미래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그동안 현안 중심으로 정치를 해왔던 초선 20개월이라고 생각한다면 앞으로의 4년은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제주도의 미래를 우리 도민들과 같이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정부에서 안타깝게도 제주도에 대해서 다른 지역에 비해서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4·3 문제에 대해서 폄훼했던 이런 일부 정치인들의 문제도 아직도 도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데요.

제가 제주를 지키고 제주의 미래를 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이 일은 도민들께서 기회를 주시고 선택해 주셔야 가능한 일입니다.

도민들께서 기회를 주신다면 도민들과 함께 미래를 열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주방송 하창훈(chha@jibs.co.kr) 기자
'종이교과서' 없는 교실 눈 앞..중 1 노트북 미리 배부
'종이교과서' 없는 교실 눈 앞..중 1 노트북 미리 배부

(앵커)
몇년 안에 교실에서 종이 교과서가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앞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는 수업이 올해 크게 확대됩니다.

중학교 신입생들에게 노트북 배부도 시작됐습니다.

강석창 기잡니다.

(리포트)
중학교 신입생과 학부모들이 잇따라 학교를 찾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중학교 1학년들에게 지급되는 노트북을 받기 위해섭니다.

6년간 쓰게 될 노트북을 등록하고 관리 방법도 꼼꼼히 챙깁니다.

양유리 /제주중앙여중 입학예정
노트북이 없어서 이번에 노트북을 주셨으니까 자료조사 할때나 ppt 발표 때 잘 쓸 거 같아요."자료 찾는데 활용"

제주자치도 교육청은 올해 중학교 1학년들에게 노트북 6800여대를 무상지원합니다.

지난해와 비슷한 규몹니다.

"올해 중학교 신입생들에게 지급되는 노트북은 1학기 시작전인 오는 29일까지 각 학교에서 배부됩니다."

지난해의 경우 학기초 지급했지만, 올핸 미리 수업용 프로그램 활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배부를 앞당겼습니다.

노트북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설치했습니다.

김가은 /제주중앙여중 입학예정
"자막:중학교 갈때 뭔가 공부를 할 것도 많아지고, 만들어야 할 것도 많아지고 그때 ppt나 문석 작업할때 유용하게 쓰일 거 같습니다."

초등학교 3,4학년들에겐 테블릿 pc도 만여대를 추가로 지원합니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지원된 스마트기기가 수업에 충분히 활용될 수 있도록 여러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내년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앞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는 수업 모델을 만들기 위해 17개 학교를 디지털 선도학교로 지정했습니다.

또 초등학교는 모든 교사가, 중고등학교는 영어와 수학, 정보 담당 교사 모두가 디지털 수업 연수를 받도록 할 방침입니다.

특히 올 하반기까지 전국 11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디지털 수업 플랫폼도 개발해 수업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김창건 /제주자칙도교육청 창의정보과장
활용하면 수업 크게 달라진다.."

도교육청은 스마트기기가 게임이나 다른 용도로 사용되지 않도록, 모든 학교에서 정보통신 윤리교육과 치유 캠프를 운영할 방침입니다.

JIBS 강석창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폭우에 강한 바람.. 피해 잇따라
폭우에 강한 바람.. 피해 잇따라

(앵커)
어제(18)부터 오늘(19) 새벽 사이 제주 전역에 폭우와 함께 강한 바람이 몰아치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19) 아침에는 한 비닐하우스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시커먼 연기가 연신 뿜어져 나오면서 재난 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권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방이라도 하늘을 뒤덮을 듯 시커먼 연기가 솟구칩니다.

감귤 비닐하우스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한 건 오늘(19)/어제 아침 8시쯤.

화재 목격자
"두 동은 완전히 전소되고 옆에도 열기로 반 정도가 녹았어요. (하늘에) 연기만 가득 차 있었어요."

권민지 기자
"화재가 발생한 현장입니다. 유류 제품을 포함한 인화성 물질 탓에 불길이 더욱 거세지면서 지금은 이렇게 앙상하게 뼈대만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비닐하우스 가온에 쓰이는 난방유에 불이 붙으면서 불길이 빠르게 번진 데다,

시커먼 유독가스까지 확산하면서 인근 주민들에게 재난 안전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신속한 화재 진압 덕분에 인명 피해 없이 1시간여 만에 불이 모두 꺼졌지만, 자칫하면 큰 화재로 번질 위험도 배제할 수 없었습니다.

강희동 / 제주동부소방서 남원119센터장
"반경 1km 밖에서도 검은 연기가 보일 정도로 엄청난 화염이 많았습니다. 폭발 위험성도 있고 비산화 돼서 대원들 화상 염려도 있고..."

제주 전역에 폭우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면서 곳곳에서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제주시 조천읍에서는 폭우로 불어난 물에 차량이 고립돼 50대 남성이 구조됐습니다.

제주시 노형동에서는 가로등이 바람에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영평동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긴급 안전 조치가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조경수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제주도 남동쪽에 위치한 고기압과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 사이로 남풍이 매우 강하게 유입되면서 제주도에는 한때 강풍 경보가 발표됐습니다."

이밖에도 유리창이 깨지거나 신호등이 넘어지는 등 이번 폭우와 강풍으로 소방당국에는 20건 넘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기상 악화로 어제 170여 편의 항공기가 지연되거나 결항된 데 이어, 오늘(19)도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백여 편이 운항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또 마라도와 가파도, 우수영을 오가는 여객선 총 5편도 결항됐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화면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방송 권민지(kmj@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