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제주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비는 모레(6)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곳에 따라 오늘(4)부터 모레(6) 새벽까지 20~60mm의 비가 쏟아지고, 산지에는 모레(6) 밤 사이 1~3cm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또 오늘(4) 낮 최고 기온은 14~15도로 평년보다 높았고, 당분간 평년과 비슷한 낮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제주자치도의사회 신임 회장에 이승희 원장이 당선됐습니다.

제주도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일 진행된 선거 결과 이승희 원장이 제38대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승희 원장은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제주에서 이승희산부인과의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요 공약으로는 의료현안지원팀 운영과 의사회원복지 확대, 상시투쟁협의체 운영 등을 내걸었습니다.

국민의힘이 공천보류지역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이번주 심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은 오늘(4)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천을 결정하지 못한 30여 곳 가운데 오늘 상당 부분 결론이 날 지역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주에선 유일하게 제주시갑 선거구에 대한 공천이 보류되면서 전략공천설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공관위 회의 결과와 발표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가 미분양 적체 지역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제주도내 전체 미분양 주택은 2,499호로 이 가운데 애월, 조천, 한경, 대정, 안덕 등 5개 읍면 지역 미분양이 전체의 6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이에 따라 기존 사업계획이 승인된 사업장에 대해 승인 취소나 착공 연기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신규 주택 승인 제한을 검토하고 준공후 미분양 주택에 대한 공공 매입 방안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마라도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로 60대 선장 A씨가 실종된 가운데, 해경이 선내 수색을 벌였지만 A씨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오늘(4) 오후 4시쯤 어선을 화순항으로 예인한 뒤 조타실과 기관실 등 선내 수색을 실시했지만 실종된 A씨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기상이 호전되면 어선을 목포항으로 이동시킬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일 아침 7시 반쯤 서귀포 마라도 서쪽 약 20㎞ 해상에서 10명이 타고 있던 갈치잡이 어선이 전복돼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올해 4.3추념식을 앞두고 준비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늘(4) 김창범 4.3유족회장과 오임종 4.3실무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준비상황 중간보고회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추념식에 17개 시도 교육감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올해 4.3추념식은 다음달 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과 추념광장에서 거행되고, 추념식 본행사는 전국에 생방송됩니다.

층간 소음에 불만을 품고 흉기 난동을 부린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애월읍의 한 리조트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40대 중국인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층간 소음에 불만을 품고 흉기를 든 채 다른 객실을 찾아가 소란을 피웠고,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새학기를 맞아 제주지역 대학생을 위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재개됐습니다.

제주대와 제주 한라대는 오늘(4일)부터 천원의 아침밥 사업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6천원 상당의 아침 식사 비용을 제주자치도와 농식품부, 대학이 함께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지난해에는 도내 3만 5천여명의 학생이 천원의 아침밥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