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이 육성한 감귤 신품종 3종이 내년부터 농가에 보급됩니다.

제주자치도농업기술원은 직무발명품종 맛나봉과 레드스타, 설향 등 3품종의 신속한 보급을 위해 품종보호권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달부터 제주지역 기름값 정보가 제주자치도 누리집을 통해 매주 공개될 예정입니다.

제주자치도는 다음달부터 에너지민간감시단을 통해 도내 석유시장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유통 단계별 가격과 비용, 마진 등을 모두 조사해 제주자치도 누리집에 매주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국제유가 변동 시 도내 경유와 휘발유 가격 인상.인하 속도와 변화폭을 다른 지역과 비교해 중점 분석할 계획입니다.

또 가격을 공개하지 않는 LPG 판매소 53곳에 대해서도 가격을 조사하는 등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무사증으로 제주에 들어와 매장을 돌며 옷을 훔친 40대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어제(24일) 제주시내 의류매장 2곳에서 80만 원 상당의 옷을 훔친 혐의로 중국인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매장 탈의실에서 입고 있던 외투안에 여러 벌의 옷을 숨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의류 도난 신고가 추가로 확인된 만큼, 여죄 등을 조사중입니다. 

제주 산간 지역 일 최저기온이 3월 기준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어제(24) 일 최저기온은 한라산 어리목이 12.7도, 윗세오름이 9.7도로 3월 기준으로는 역대 가장 높았습니다.

이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지난 22일부터 강한 남서풍을 따라 따뜻한 공기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상청은 흐린 날씨로 밤 동안 기온이 떨어지지 않았다며 북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높은 최저기온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 해안의 골칫거리인 괭생이모자반 유입에 대비한 상황대책반이 가동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괭생이모자반으로 인한 주변 경관 훼손과 주민 생활 불편이 이어짐에 따라,

해양수산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상황대책반을 가동해 상황 전파와 방제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도내 해안가와 항포구의 괭생이 모자반 유입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신속하게 수거할 방침입니다.

최근 5년간 제주에서 수거된 괭생이 모자반은 1만7천여 톤에 이릅니다. 

신임 제주4·3연구소 소장에 김창후 이사가 선임됐습니다.

사단법인 제주4·3연구소는 최근 임시이사회를 갖고 전원 만장일치로 김창후 4·3연구소 이사를 신임 소장에 추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창후 신임 소장은, 제주4·3연구소 출발과 함께 한 4·3활동가로 제주4·3평화재단 이사와 5.18기념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4·3연구소장 임기는 2년입니다.

다음달 3일 개최되는 제 76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앞서 준비 상황 점검이 이뤄졌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추념식 의전 상황과 행사장 배치, 안전 관리 계획 등의 상황을 확인하고, 고령 희생자와 유족을 위한 안내와 편의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4·3 추념식에 대통령 참석 요청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당선인 신분으로 4·3 추념식에 참석한 바 있습니다.

대통령 자격으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6년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18년과 2020년, 2021년에 참석했습니다.

정부의 10차 전력 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가스 발전소 건설이 곶자왈을 훼손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됩니다.

곶자왈사람들과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오늘(25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동서발전이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일대에 추진 중인 150메가와트 규모의 가스 발전소 건설이 곶자왈을 파괴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사업 예정지 일대가 식생 보전 가치가 매우 높고, 가스 발전소가 기후 위기를 부추길 뿐이라며 사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