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채취에 나섰다가 실종됐던 60대가 실종 신고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늘(5) 오전 10시 40분쯤 제주시 구좌읍의 오름 인근 수풀 속에서 숨져 있는 A씨가 수색 중인 경찰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A씨는 지난 1일 고사리 채취를 한다며 집을 나선 뒤 실종됐고,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않아 위치 추적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저체온증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안가에서 해양보호생물인 상괭이가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5) 오후 2시쯤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해안에서 상괭이 폐사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길이 1.7미터가량인 이 상괭이는 죽은 지 열흘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되지만 불법 포획 흔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올해 들어 서귀포해경이 수거한 상괭이 폐사체는 2마리 입니다.


화면제공 서귀포해양경찰서

음주 상태로 교통사고를 낸 뒤 경찰을 차에 매달고 달아난 50대가 구속됐습니다.

서귀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과 특수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일 밤 11시쯤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차량을 들이 받은 뒤, 음주측정을 하려던 경찰을 매달고 80미터를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파악됐고, 현장에 있던 경찰관은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면제공 제주경찰청

교통 사고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음주 운전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5) 새벽 1시 반쯤 서귀포시 안덕면의 한 도로에서 차량에 불이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20여 분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인 40대 A씨는 면허 취소 수치의 만취 상태로 렌터카를 운전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농민 등 지지자 1천6백여명이 녹색정의당 비례 5번 김옥임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지지자 1천611명은 오늘(5)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총선이 농어민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사회대전환을 만들어야 한다며 김 후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김 후보가 농어민들의 절망을 품은 유일한 농민 후보라며 국회에서 가장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가 자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고광철 후보는 오늘(5) 오후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독점한 20년은 제주에 고통과 혹독한 시련의 기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제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2공항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고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제주지역 3개 의석 가운데, 한 곳이라도 국민의힘 후보가 선택받아 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사전투표 첫날 제주에서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김부겸 선대위원장은 오늘(5일) 오후 제주시 노형동에서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과 JDC 이사장 경험이 있는 문대림 후보를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다수당이 돼야 정부를 제대로 견제하고 국정운영 방향을 바꿀 수 있다며 정권 심판을 강조했습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정말로 이렇게 무책임하게 무능력하게 국민의 삶과 국민의 생명을 이렇게 가벼이 여겨도 되나 분노가 치밀어 오르실 겁니다. 그러면 이번에 심판해 주셔야 됩니다."

사전 투표 첫날인 오늘(5) 제주지역 총선 후보들과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 등도 사전 투표를 마쳤습니다.

오 지사는 오늘(5) 아침 제주시 아라동 사전투표소에서, 김경학 도의회 의장은 제주시 연동 사전투표소 각각 사전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이와함께 제주지역 총선 후보자 7명도 오늘(5) 사전 투표를 마치고, 선거 운동에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