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좌초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8) 밤 10시20분쯤 우도 비양도 등대 남쪽 1백미터 해상에서 한림선적 45톤급 어선이 암초에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어선에 타고 있던 승선원 13명은 모두 무사한 상황입니다.

해경은 만조 시간대인 오늘(9) 오전 9시50분쯤 사고 어선에 대한 이초 작업을 마무리하고,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서귀포해양경찰서

성산일출봉에서 부상을 입은 70대 관광객이 닥터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9) 오전 11시 반쯤 성산일출봉 5백미터 지점 중간 휴게소 인근에서 70대 여성이 낙상 사고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사고 당시 A씨는 의식이 혼미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은 닥터헬기를 이용해 A씨를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어제(8) 고사리 채취에 나섰다가 실종됐던 80대 할머니가 이틀만에 무사히 발견됐습니다.

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오늘(9) 낮 1시쯤 서귀포시 안덕면의 한 가게로 실종됐던 A씨가 직접 찾아와 가족에게 연락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A씨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8) 저녁 6시40분쯤 안덕면 인근에서 고사리 채취에 나섰던 80대 할머니가 귀가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과 경찰 등이 집중 수색을 벌여왔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지역 수산물 수출 활성화 방안이 추진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늘(9) 16개 민간과 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지역 수산물 수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구축된 협력 네트워크에서는 수산물 수출 동향과 정책 발굴, 제도 개선 과제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입니다.

제주자치도는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하고, 청정 제주 수산물의 아세안 지역 해외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고령화로 해녀 소멸이 우려되면서 신규 해녀 양성을 위한 대책이 추진됩니다.

제주자치도는 해녀 어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 해녀 양성 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해녀 학교 교육 과정을 체계화해 해녀 양성 기반을 마련하고,

신규 해녀 초기 정착금 지원 연령도 기존 40세 미만에서 50세 미만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또 해녀 소득 수산물에 대한 가격 안정 조치와 조업 환경 개선도 함께 진행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기준 제주 해녀는 2천8백여명으로 전년에 비해 12% 줄었고, 70세 이상 비율도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 운동원을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오늘(9) 낮 12시 20분쯤 제주시 이도동에서 선거운동원 5명에게 욕설을 하며 폭행한 혐의 등으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술이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주시 갑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 진영간의 고발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 힘 고광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가 경선과정에 더불어 민주연합 송재호 의원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고 송 의원과의 관계에 대해 TV토론에서 허위 사실을 주장했다며 통신비밀보호법 위반과 허위사실공표죄로 추가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문대림 후보 선거사무소측은 고 후보가 지속적으로 비방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언론에 배포하고 있다며 허위사실 공표와 명예훼손, 후보자 비방, 형법상 무고 혐의로 검찰에 맞고발했습니다.

또 네거티브 선거의 선을 넘어서고 있다며 선거문화 개선 차원에서 끝까지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22대 총선 본 투표가 내일(10일) 아침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됩니다.

본 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정해진 투표소에서만 가능하며, 투표를 위해서는 모바일을 포함한 신분증을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기표소 안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할 수 없으며, SNS 등에 게시해서도 안됩니다.

또 2개 이상 정당란에 겹쳐 투표하면 무효 표가 되므로, 투표용지 여백이 좁은 비례대표 정당 투표 시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주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9) 오후 개표장 점검과 투표용지 분류기 모의 시험을 진행하는 등 선거 준비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