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지상파 방송도 혁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한국방송협회 주관으로 오늘(30일) 열린 방송경영인 세미나에선 코로나 이후 모든 미디어의 디지털화가 빨라지고 있고, 인공지능이 광고에도 적용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상파는 본업에 충실해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철저한 성과 분석도 뒤따라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또 참석자들은 새롭게 개원한 22대 국회에서 정부 광고법의 과잉규제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촬-오일령)

제주시내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30일) 저녁 6시 반쯤 제주시 노형동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여 분만에 진화됐습니다.

다행히 화재 당시 집에 사람이 없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일부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또 고층 아파트에서 많은 연기가 발생하면서 119에는 50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시청자

바닥이 무너져 학생 한 명이 다쳤던 용눈이오름 화장실 붕괴 사고의 원인이 바닥 경량 철골의 부식 때문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늘(30) 현장 점검을 통해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골 구조물 부식과 이용객 증가에 따른 급격한 시설 노후화로 결론 내렸습니다.

화장실은 현재 폐쇄됐고, 오는 7월까지 새 화장실을 짓기로 했습니다.

또 비슷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화장실과 탐방로 등 오름 보전이용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음주운전으로 제주유나이티드 골키퍼 유연수의 선수 생명을 앗아간 30대에게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는 오늘(30) 위험 운전 치상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이 선고된 30대 A씨와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습니다.

A씨측은 피해자와 합의를 했다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축구선수가 회복이 어려울 정도의 장애 판정을 받았다며 음주 관련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습니다. 

제주포럼이 오늘(30) 공식 개회한 가운데 지방 외교 협력을 위한 교류의 장이 마련됐습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는 오늘(30) 후쿠다 야스오 일본 전 총리를 면담하고, 제주와 일본 지방 정부와의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 까으 끔 후은 아세안 사무총장도 만나, 제주가 추진 중인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오늘(30) 제주포럼에서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세계지도자 세션이 열린 가운데 국제사회 위기 해결을 위한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됐습니다.

제주하수처리장에서 4년 연속 마약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하수역학 기반 불법마약류 사용 행태 조사 결과, 제주에서는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필로폰과 암페타민이 확인됐습니다.

4년 평균 인구 천명당 하루 사용 추정량은 필로폰의 경우 5.18밀리그램, 암페타민은 7.24밀리그램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일일 평균 사용 추정량은 감소 추세를 보였고, 엑스터시와 코카인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제주를 찾아 재난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했습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를 찾은 이 장관은 오늘(30) 오후 한천 재해위험개선지구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과 안전 시설, 재난관리 대책 등을 보고 받았습니다.

또 광역해상 교통관제센터, 어선안전조업국 등을 방문해 해상 안전 관리 상황 등도 확인했습니다.

내일(31)은 오영훈 지사와 면담을 가진 뒤 제주포럼 '지방외교 시대의 지역가치 제고를 위한 글로컬 전략' 세션에 참석할 계획입니다.

버스 무료 이용 대상이 제주 전 지역 65세 이상으로 확대됩니다.

제주자치도는 기존 읍면지역 65세 이상과 동지역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제공되던 버스 무료 이용 혜택을 오는 7월부터 동 지역 65세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로 버스 무료이용 혜택을 받게 되는 동지역 추가 대상자는 2만7천여 명이고,

제주 전역에선 12만2천여 명이 무료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