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공약인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이 진행 중인 가운데 중간보고회가 열립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는 10일 도체육회관에서 '종합스포츠타운 타당성 경제성 검토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중간 보고회를 진행합니다.

중간보고회에서는 스포츠, 문화, 관광 등 복합시설 도입 방안과 재원 조달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자치도는 1억8천5백만 원을 들여 제주종합경기장 시설 개선 방안 등을 포함하는 기본계획 용역을 오는 8월까지 진행 중입니다.

가동이 중단된 감귤2공장의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한 용역이 진행됐지만, 재가동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감귤2공장 가치 재창출을 위한 활용방안 수립 기초용역 결과, 제주산 농산물 사용을 전제로 가공전문업체 등에 공장을 임대하는 방안이 최적안으로 제시됐습니다.

용역진은 감귤주스 생산과 혼합주스 생산, 건강식품 생산 등도 검토했지만, 모두 경제성이 낮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감귤2공장은 지하수 오염 등을 이유로 지난 2021년부터 공장 가동이 중단된 상탭니다.

공휴일인 어제(6) 제주에서는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6) 아침 8시 반쯤 제주시 구좌읍 한 농막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농막이 모두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5백여 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같은 날 오전 10시 반쯤에는 제주시 노형동에서, 주행 중이던 대형 택시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4백여 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자체 진화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사무실에 무단 침입한 중국인들을 검거했는데, 알고 보니 불법 체류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제(6) 저녁 8시쯤 제주시 애월읍 한 사무실에 중국인 남성 2명이 무단 침입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중국인 20대 A씨와 30대 B씨는 올해 초 관광 비자로 제주에 입국했지만 현재는 불법체류자 신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사무실을 착각해 잘못 들어갔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제주출입국외국인청으로 인계했습니다.

제주지역 봄철 기온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관련 기록 갱신도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제주 평균기온은 15.2℃로 1973년 이후 역대 4번째로 높았습니다.

역대 가장 높았던 시기는 지난 2021년 15.5℃로, 최근 4년이 전체 1위에서 4위까지를 차지했습니다.

또 올해 봄철 92일 가운데 74일은 하루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관련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환경단체들이 제주 전 연안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해달라는 건의문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 전달했습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과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은 제주 전체 연안 암반의 40%에서 갯녹음이 확인되고 해조류 급감이 심각하다며 보호구역 지정의 당위성을 주장했습니다.

특히 연평균 표층 수온이 급상승하고 열대어종이 다수 확인되는 등, 바다 환경 악화가 기후위기로 더 심화되는 실정이라며 국회 차원의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의사를 구하지 못해 문을 열지 못하고 있는 서귀포민관협력의원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제주자치도의회에 따르면 최근 '제주 민관협력의원.약국 설치와 운영 조례' 개정안이 발의됐습니다.

개정안에는 민관협력의원과 약국 운영, 야간과 휴일 진료 활성화를 위해 도지사가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현재 제주 민관협력의원은 수차례 공모에도 의사를 구하지 못해 1년 넘게 문을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최종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7) 제주와 인천, 경주를 상대로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습니다.

제주에서는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와 현직 해녀 김형미씨가 발표자로 나서, 개최지로서 제주가 갖는 매력과 강점을 소개하고, 강력한 유치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오늘 프레젠테이션을 끝으로 선정 심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내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는 이달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