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남부 연안의 갯녹음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해양수산연구원의 마을어장 생태환경 조사 결과, 서귀포시 성산읍 신천리와 남원읍 위미2리의 경우 수심 12m까지 갯녹음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아열대성 부착 산호류인 빛단풍돌산호와 거품돌산호는 구좌.추자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지역으로 확산됐고,

남부 연안은 아열대성 생물 분포 비율도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올해부터 마을 어장으로 유입되는 농약과 비료 등에 대한 정밀 조사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제12대 제주자치도의회 전반기 마지막 회기가 시작됐습니다.

제주도의회는 오늘(11) 제428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를 시작으로, 16일간의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회기에서는 도지사와 교육감이 제출한 2023 회계연도 결산의안 6건과 각종 조례안 70여건을 심의, 의결하게 됩니다.

제1차 정례회가 끝나면 이달 말쯤 민선 8기 제주도정 후반기 행정시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교육 공무직 노조가 최저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투쟁을 결의했습니다.

민주노총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는 오늘(11) 기자회견을 갖고 물가 상승이 가속되면서 저임금 노동자들의 압박이 심화되고 있다며 최저 임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최저임금이 오르지 않으면 전체 노동자의 임금도 오르지 않는다며 오는 22일 총상경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선8기 핵심 공약인 상장기업 육성과 유치를 위해 기업 지원 인센티브가 확대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지난해 8월 '투자유치 촉진 조례' 개정을 통해 신성장동력산업 기업과 R&D시설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제주 이전기업 등에 대한 각종 인센티브를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조례에 대한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구체적인 지원절차를 마련할 방침입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는 20일까지 입법 예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통일과 북한인권 증진을 위해선 여성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주관으로 오늘(11일) 진행된 제주여성컨퍼런스에서 김관용 수석부의장은 행동하는 여성의 중요성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습니다.

또 통일 환경 변화에 따른 여성의 역할과 탈북민 지원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고, 여성 리더십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도 이어졌습니다. 

오늘(11일) 오후 5시쯤 제주시 오라동 연북로에서 달리던 전세버스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승객 3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 제동 장치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올 하반기 제주자치도 정기인사 방향과 일정이 공개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는 24일 5급 승진자를 발표하고, 26일에는 승진 심사 인원을 공개할 방침입니다.

또 다음달 5일 인사발령 사전 예고가 진행된 이후, 다음달 9일자로 임용장 수여가 이뤄집니다.

자치도는 민선 8기 하반기 인사임을 감안해 업무 연속성을 유지하고, 기초자치단체 설치 준비 등 신규 조직에 맞도록 인력을 재배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개원이 지연되고 있는 민관협력의원에 대해 수도권 대형 병원이 관심을 갖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귀포시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의료법인도 민관협력 의원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침이 개정되면서 수도권 대형 병원 1곳에서 최근 현장 실사에 나선 상황입니다.

서귀포시는 운영 지원 관련 조례가 개정되면 의료진 모집을 위한 6차 공고에 나설 계획입니다.

민관협력의원은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된 사업이지만,

운영할 의사를 구하지 못하면서 1년 넘게 방치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