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이 시.도당 창당을 준비하면서 제주지역 정치 구도에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정치권에 따르면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내일(19) 제주를 찾아, 제주도당 창당을 위해 국민의힘 출신 지역 인사들의 영입을 공식화하고 세력 규합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지역 정가에선 개혁신당이 개혁과 청년, 세대 교체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제주도당이 창당되면 차기 지방선거에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활동 시기에 맞춰 드론 방제가 이뤄집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는 8월까지 3차례에 걸쳐 구좌읍 김녕리 일대 소나무 숲 100ha에 대해 드론 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솔수염하늘소는 소나무 고사목에 알을 낳아 6월에서 8월까지 우화하는데, 올해는 지난달 27일 최초 우화가 확인됐습니다.

제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소나무숲 250ha에 대해 드론 방제를 진행했습니다. 

제주에서 멸강나방 성충에 이어 유충도 발견되면 방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제주농업기술원은 지난 14일과 16일 서귀포시 대정읍 옥수수밭에서 멸강나방 유충 3마리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유충은 5에서 6령으로, 지난달 11일쯤 날아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농기원은 멸강나방 유충 확산 시 기장과 목초에 큰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해당 작물에 대한 집중적인 예찰과 방제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제주지역의 맞벌이 가구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맞벌이 가구 비중은 제주가 61% 수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전남과 전북이 57%대로 뒤를 이었습니다.

1인 취업 가구 비중은 제주가 73% 수준으로 세종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았습니다. 

제주시 내 숙박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18) 새벽 5시쯤 제주시 이도동 한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20여 분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이 불로 투숙객과 대피를 돕던 행인 등 6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내역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도로를 달리던 트럭이 가로등과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늘(18일) 오전 10시 반쯤 서귀포시 동홍동의 한 도로에서 50대 A씨가 몰던 2.5톤 트럭이 가로등과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당시 차량에는 3명이 타고 있었지만,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운전자 A씨는 제동 장치가 고장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시청자

제주자치도의회 김경학 의장이 민생 경제 회복에 성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퇴임을 앞둔 김 의장은 오늘(18)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선 8기 제주도정 후반기에는 민생 경제에 성과를 내야 한다며 현실적인 문제 해결에 더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지난 2년동안 행복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동료 의원과 공직자는 물론, 성원을 보내준 도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가짜 농부 논란으로 법정에 선 강병삼 제주시장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제주지방법원은 오늘(18일) 농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병삼 시장 등 4명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강 시장을 비롯한 피고인 4명은 지난 2019년 제주시 아라동 농지 6천9백여 제곱미터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농업인으로 허위 기재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강 시장 측은 재판에서 시세 차익을 위해 농지를 취득한 것이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