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 축제 반대 현수막을 훼손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오늘(13일) 새벽 0시쯤 서귀포시 자구리공원 일대에 학부모 단체 등이 설치한 퀴어 축제 반대 현수막 여러 개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수막은 당초 자구리공원에서 성소수자 측 단체가 개최하는 제주퀴어프라이드 행사에 반대하기 위해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재물손괴 혐의 입건해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주말,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시간당 5mm 미만의 비가 내린 제주는, 모레까지 비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내일 낮, 그리고 모레 새벽부터 오전까지 시간당 30에서 50mm, 많은 곳은 북부를 제외하고 200mm 이상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산지와 중산간은 오후 5시를 기해 호우주의보를 발효한 가운데 오늘 낮으로 제주 전역에 예고된 호우 예비특보는 오늘 밤 시간대로 연장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관련 피해 대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본격 휴가철을 맞아 전국적으로 해파리 쏘임사고 우려가 높아졌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제주를 기점으로 부산과 울산, 경남, 경북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다수 출현하면서 주의 단계 특보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일 제주 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 특보를 발령하면서 사고 위험성이 높아졌고 이후 해파리가 해류를 따라 동해안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부산, 울산, 경남, 경북지역에 최대 100㎡당 7마리가 확인되면서 특보가 확대 발령됐습니다.

중국 연안에서 발생해 해류 흐름에 따라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노무라입깃해파리는 5월부터 동중국해에서 출현해 7월 현재 제주를 시작으로 부산에 이어 경북 등 일부 연안에 집적되면서 이달 하순 강원도까지 출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5.16 도로에서 발생한 뺑소니 교통사고 가해 차량 운전자가 구속됐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10일 성판악 인근 5.16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다른 차량 3대를 잇따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도주하다 버스까지 치고, 차를 버린 이후 달아났다가, 하루 만인 11일 목격자 신고로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무면허운전을 한 A씨는 음주측정에선 혈중알코올 농도 0%대로 나왔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음주나 약물 투약 여부 등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법원 경매에 나온 물건 수가 1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낙찰률 역시 저조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경공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방법원에서 진행된 경매물건은 570여 건으로, 600여 건을 기록한 2009년 11월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토지 경매물건 비중이 260여 건으로 절반 상당을 차지했고, 낙찰률은 18%에 육박하면서 지난 5월 이후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주거시설 경매도 지난달 165건 중 41건, 낙찰률 24.8%를 기록한 가운데
낙찰가율과 응찰자 모두 전국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유류세 인하 폭 축소에 따른 기름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둘째 주 제주지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1,778원, 1,639원으로 전주보다 각각 33원·34원 올랐습니다.

전국적인 휘발유 가격은 6월 셋째 주 이후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17일 유류세 인하를 2개월 연장 결정했지만 휘발유는 기존 25%에서 20%로, 경유는 37%에서 30%로 인하 폭을 축소했습니다.

업계는 다음 주까지는 국제유가 상승분과 유류세 인하 폭 축소분이 반영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제주의료원이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적정성 평가는 2022년 7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360여 군데 요양병원 대상으로 구조지표와 진료지표, 모니터링지표 등 17개 항목을 평가해 선정합니다.

평가결과, 제주의료원 부속 요양병원은 종합점수 88.4점을 획득해 전체 평균 77.4점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가장 높은 기준에 속하는 전국 상위 10%이내 최상위 1등급을 획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