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 없이 운전하다 사고를 낸 중국인 불법체류자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귀포경찰서는 어제(17일) 오전 11시 반쯤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 교차로에서 무면허로 운전하다 신호 대기 중인 차량을 들이 받은 혐의로 40대 중국인 불법체류자를 입건했습니다.

또 어제(17일) 오후 2시 반쯤에는 서귀포시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30대 중국인 불법체류자가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중국인 불법체류자들을 출입국 외국인청에 인계했습니다. 

제주가 중국 산둥성으로 지방외교를 확대합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늘(18일) 중국 산둥성에서 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제주를 공식 방문해 내일(19일)부터 10여개 분야 협력 사업 등에 대한 논의를 시작합니다.

중국 동부 지역인 산둥성은 인구 1억 명이 넘어 중국에서 두번째로 인구가 많은 대도시로,

제주와는 지난 2008년 실무교류도시 협약을 체결해 지난 3월 교류 강화 의향성을 맺은 바 있습니다. 

제주에 폭염이 이어지면서 공사장 등 열사병 발생 위험이 높은 사업장에 대한 특별 점검이 이뤄집니다.

제주자치도는 이달 말까지 발주 공사 사업장 30곳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폭염 안전 특별 점검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온열질환 예방 교육과 근무 시간 조정 등이 중점 확인됩니다.

자치도는 열사병도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에 포함되는 만큼, 사업장별로 안전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콩에 대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기간이 4주 더 연장됩니다.

제주자치도와 농협손해보험 제주총국은 콩의 농작물 재해 보험 가입 기간을 다음달 16일까지 4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입 기간 연장으로 제때 파종이 지연된 보험 미가입 농가에 대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이 확대될 것으로 자치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가나 농업법인이면 가입할 수 있고, 가입보험료의 85%가 지원됩니다.

다음 주 가칭 영유아학교 공모를 앞두고,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유보통합 정책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은 오늘(18일) 어린이집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추진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영유아학교 참여 공모는 다음주 시작되고, 유치원과 어린이집 각각 3곳씩 선발해 오는 9월부터 시범사업에 들어갑니다.

선정된 곳에는 1억원의 운영비가 지원되고, 교육의 질 개선과 교사 역량 강화 등의 사업이 진행됩니다.
(촬-고승한)

제주지역 공연예술인들을 위한 연습공간이 마련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늘(18일) '아르코 공연 연습센터 제주'를 개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제주문예재단과 안정적 운영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오는 2029년까지 운영비 지원을 비롯해 공간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원도심 옛 아카데미극장을 리모델링한 아르코 연습센터는 다양한 규모의 연습실들이 마련돼 제주 공연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게 됩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에 김승욱 제주시 을 당협위원장이 취임했습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오늘(18일) 도의원과 주요 당직자, 당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위원장 취임식과 당원 만남의 날 행사를 가졌습니다.

신임 김 위원장은 제주도당의 위상을 높이고, 제주 최대 현안인 제2공항 문제도 주도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인용 이동전동장치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절반 가량이 충전 중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개인용 이동전동장치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3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기오토바이 화재가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자전거 10건, 전동킥보드 7건 순이었습니다.

특히 충전 중에 발생한 화재는 16건으로 전체 47%를 차지했고, 운행 중 화재도 10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치도는 내일(19일) 자치경찰단, 소방안전본부 등과 함께 리튬배터리 화재 관리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