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간 도시관리계획 기준..."개발 면죄부 지적"
제주자치도가 중산간 지역의 도시관리계획 기준을 마련한 가운데, 개발의 면죄부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중산간 일대를 1구역과 2구역으로 구분해 구역별로 제한사항을 두는 도시관리계획 수립 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산간 1구역은 현행처럼 지구단위 계획 지정이 제한되지만, 2구역은 골프장이 포함되지 않은 관광 휴양형 지구단위 계획 수립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에따라 2구역에 포함된 한화그룹의 애월포레스트 관광단지 개발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오늘(5일) 논평을 내고 중산간 지역 보전 방향과 역행하는 것이라며 대규모 관광개발의 면죄부를 줬다고 지적했습니다.
제주방송 안수경(skan01@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