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를 많이 쓰는 건물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탈핵 기후위기 제주행동은 오늘(7)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기준 도내 에너지 다소비 건물이 14곳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관광숙박시설의 에너지 사용량이 늘고 있다며 감축 의무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에너지 다소비 건물은 제주신화월드가 가장 많았고, 드림타워, 제주공항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형 자율학교 16곳이 새롭게 지정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법환초와 구좌중앙초, 한림공고, 제주과학고 등 16개 학교를 제주형 자율학교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래기술인재학교와 발명학교, 세계시민학교, 창의융합학교 등 4가지 유형도 새롭게 운영됩니다.

이번 자율학교 신규 지정으로 도내 제주형 자율학교는 모두 94곳으로 늘었습니다.

예산 소진으로 중단됐던 민관협력형 배달앱 '먹깨비' 배달비 할인쿠폰 지급 이벤트가 재개됩니다.

제주자치도는 내수 회복과 소비 촉진을 위해 모레(9)부터 먹깨비 이용 고객에게 3천원의 배달비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먹깨비는 가맹점 수수료가 민간 배달앱보다 저렴해 가맹점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하루 주문 점유율은 3%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치도는 먹깨비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한국전력 배전 노동자에 대한 고용 보장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도내 21개 시민 단체는 오늘(7) 성명을 내고 한전이 기존 9개 협력업체를 4개로 축소하면서 노동자가 40% 이상 줄어들게 된다며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제주는 다른 지역보다 긴급 공사 발생 건수가 많은 만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배전 노동자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주도내 상수원 보호구역 내 불법 행위에 대한 특별 단속이 실시됩니다.

제주상하수도본부는 도내 11개 상수원 보호구역을 대상으로 수질오염 물질 배출이나 무허가 영업, 낚시 등 불법 행위를 다음 달까지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단속 과정에서 반복적이고 중대한 문제가 확인되면 고발 조치 등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폭염 속에서 화재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7) 새벽 4시쯤 서귀포시 안덕면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 킥보드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배터리 과열로 인한 열폭주 현상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선 어제(6) 오후 2시 반쯤에는 제주시 노형동 한 사무실에서 불이 나 1천여 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3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금지 기간에 소라를 불법 채취한 9명이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어제(6) 오후 4시 반쯤 제주 용담동의 한 해안가에서 소라를 불법 채취한 혐의로 9명을 입건했습니다.

이들이 불법 채취한 소라는 16킬로그램가량으로, 모두 방류 처리됐습니다.

제주에선 6월부터 8월까지 소라 채취가 금지돼 있고 어길 경우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이와 함께 어제(6일) 오후 제주시내 한 해변에서 면허 없이 모터보트를 운항한 혐의로 60대가 해경에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해양경찰서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은 이병철 제주시체육회장이 기자회견을 예정했다 돌연 취소했습니다.

제주시체육회는 오늘(7) 기자회견에서 직원들이 동석한 가운데 이 회장이 공식 사과 입장을 밝힐 예정이었지만,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해 후속조치를 요구하는 직원들과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회견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직원들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된 사무국장과의 분리조치 등을 이 회장에 요구했지만, 받아들여 지지 않으면서 기자회견 참석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