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60mm ↑ 폭우...항공기 지연·회항 잇따라
시간당 최고 6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한때 남부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5) 제주 낙천에 71.5mm, 구좌 38mm, 한라산 성판악 25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100여 편이 지연됐고, 2편이 회항했습니다.
강한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무더위도 이어졌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귀포가 33.6로 가장 높았고 나머지 지역도 31도에서 32도 사이의 기온을 보였습니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그친 뒤에는 다시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제주방송 권민지(kmj@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