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태풍 위치 다시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제9호 태풍 종다리는 제주 서쪽 해상 100킬로미터 부근 해상에서 시속 30킬로미터 속도로 통과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심기압은 1천 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초속 18미터로 다소 약한 편에 속하지만,

곳곳에서 집중 호우를 뿌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태풍은 밤 9시쯤 흑산도 남쪽 해상으로 접근했다가 내일(21일) 새벽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개발사업으로 지가가 상승한 토지에 대한 개발부담금이 징수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올해 상반기 주택 건설 등 각종 개발사업으로 지가가 상승한 토지 4백여 건에 대해 개발부담금 27억 원을 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개발부담금은 일정 규모 이상의 개발사업을 시행할 때 정상지가 상승분을 초과하는 개발이익의 최고 25%를 부과하는 제도입니다.

또 개발부담금이 1천만원을 초과한 경우 3년 범위에서 납기를 연기하거나 5년 범위에서 분할 납부할 수 있습니다.

평화로에서 차량 5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20일) 오전 11시 50분쯤 평화로에서 차량 5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자가 없어 병원으로 이송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시청자

지난 22대 국회의원 선거과정에서 금품을 제공한 선거사무원이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제주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사무원 2명에게 유류비 등 활동비 명목으로 법정 한도액을 초과한 48만 원을 제공한 혐의로 선거 사무원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직선거법상 규정에 따른 수당 실비를 제외하고 선거운동과 관련한 금품을 제공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국가지정 문화재인 산방산 정상부 나무에서 집단 고사 현상이 확인돼 관계 기관이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제주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산방산 정상 부근에서 병해충에 집단 감염된 구실잣밤나무가 확인됐습니다.

현재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제주세계유산본부는 나무 시료를 채취해 국립산림과학원에 병해충에 대한 정밀 검사를 의뢰했고,

드론 등을 투입해 피해 규모 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화면제공 제주세계유산본부, 서귀포시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도 안전 요원이 배치됩니다.

제주자치도는 해수욕장이 폐장한 다음달 15일까지 지정 해수욕장 12곳에 안전 관리 요원 40여명을 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도내 해수욕장이 오는 31일 모두 폐장하지만,

무더위가 이어져 물놀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사고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자치도는 항포구 등에서 물놀이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목장에서 말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해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19일) 오후 5시쯤 제주시 조천읍의 한 목장에서 3명이 말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50대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고, 함께 있던 10대 등 2명은 어지러움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야외활동 시 향수 등의 사용을 자제하고, 벌집을 건드리면 머리를 감싸고 신속하게 자리를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쓰러진 80대 이모를 엿새간 방치해 숨지게 한 60대가 구속됐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1일 이모인 80대가 집에서 쓰러진 이후 엿새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조카인 60대 A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A씨는 쓰러져 숨진 이모를 치매를 앓고 있는 90대 어머니와 같은 방에 머물게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부검 결과, 쓰러진 80대 이모의 사인은 심근 경색으로 추정됐습니다.

경찰은 의식이 없는 이모를 확인하고도 별다른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방치해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