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이 함께하는 도시 숲 조성 사업이 확대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숲 조성 부지를 제공하고, 기업들이 나무를 심어 관리하는 방식으로 기업과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사업으로 사라봉 공원과 아라동 첨단 공원 일부 구간에 도시 숲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자치도는 도시숲 조성과 반려 가로수 입양, 가로수 정보 시스템 구축 등 숲 공간 혁신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제주지역 연근해 어업 생산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갈치 위판량은 2천8백여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줄었고,

고등어 위판량은 2백톤으로 같은 기간 59%, 60톤 가량이 위판된 멸치는 85%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위판 실적은 최근 3년 평균과 비교해도 갈치 24%, 고등어 50%, 멸치 64%나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따라 올해 제주지역 6개 수협 위판액도 1천7백억원 수준으로 3년 평균보다 18%나 감소했습니다. 

제주시 지역에서 열대야가 연속 40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역대 최장 기록 경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시 북부지역은 오늘(25일)까지 41일 연속 열대야를 기록했습니다.

북부지역 열대야 연속 발생 일수는 지난 2013년 44일 이후 역대 2번째로 많습니다.

올 여름 열대야 누적 발생 일수 역시 제주 북부지역은 50일로 지난 2008년 열대야 관측을 시작한 이후 1위였던 지난해 56일에 근접했고,

성산 지역 열대야 누적 일수는 41일로 종전 1위였던 지난해 35일 기록을 이미 경신했습니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제주지역 온열질환자도 8년 만에 1백명을 넘어섰습니다.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어제(24일)까지 제주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0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2016년 109명 이후 8년만에 최대치로, 폭염이 이어지면서 환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벌초 시기를 앞두고 온열질환 등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잇따른 전기차 화재에 대비해 민관 합동점검이 이어집니다.

제주자치도는 다음달 13일까지 민관 합동 안전 점검반을 구성해 지역내 지하 주차장과 실내 주차장에 설치된 충전기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도내 지하 전기차 충전 시설 안전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충전기 관리 업체 등과 개선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제주 지역 전기차 보급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지만, 화재에 대응한 안전 대책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서귀포시 지역 하천과 해안가 일대를 연결하는 도시 정원이 추진됩니다.

서귀포시는 1등급 하천인 솜반천과 동홍천 등 9개 구간 8킬로미터 가량을 연결하는 도시정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 국립수목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생물 다양성 연구와 프로그램 운영, 정보 교류 등에 나설 방침입니다.

서귀포시는 이번 도시 정원 조성을 통해 생태관광도시를 구축하고, 국가 정원으로 지정받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초저전력 지능형 반도체와 인공지능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이 추진됩니다.

제주자치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3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027년까지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초저전력 지능형 반도체를 이용한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구축 등 맞춤형 지원책이 추진됩니다.

이와함께 자치도는 올해 국비 1억원 가량을 확보해 공공 디지털 행정 혁신의 일환으로 민원 상담 서비스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챗봇을 도입할 방침입니다. 

제주시 화북상업지역에 남은 상업 용지가 민간에 매각됩니다.

제주시는 오는 29일 주상복합용지를 제외한 체비지 6필지에 대해 매각을 공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입찰은 모집을 거쳐 다음달 20일 최고가 낙찰자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화북 상업 지역내 가장 큰 규모인 주상복합용지는 지난 2021년 12월 매각됐지만,

낙찰자의 채무 불이행으로 지난 2월 매매 계약이 해제됐고, 현재까지 낙찰자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