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컴퓨터 시스템 관련 학술대회가 제주에서 개최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전 세계 컴퓨터 관련 연구자와 산업 전문가들이 모이는 학술대회인 ACM 데이터베이스연구회가 오는 2026년 8월 제주에서 개최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95년 이 학술대회가 시작된 이후, 우리나라에서 개최되기는 32년만에 처음입니다.

이 학술대회는 데이터와 컴퓨터 과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대회로 매년 3천명 이상이 참가합니다.

제주자치도는 그제(27일) 스페인에서 열린 개최지 선정 심사에서 호주와 싱가포르 등과 경쟁을 벌였습니다. 

여중생을 상대로 성착취물을 제작한 1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은 지난 4월 모바일 채팅으로 알게된 여중생을 상대로 성 착취물을 제작해 판매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10대 A군에게 징역 장기 5년, 단기 3년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성착취물을 판매해 유포했고, 피해자 가족을 협박하는 등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판시했습니다. 

불법 영상 합성물인 딥페이크 피해 사례에 대해 전수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도내 14개 학교가 딥페이크 피해 학교 명단에 포함돼 학생과 교사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전수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난달 국제학교 학생이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제작했다가 적발된 만큼, 피해 신고 창구를 구축하고 지원 대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해 자신이 다니는 고등학교 화장실 등에서 불법 촬영을 한 혐의로 기소된 10대에게는 검찰이 징역 8년을 구형했습니다. 

제114주년 경술국치 추념식이 오늘(29일)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청사에서 열렸습니다.

광복회 제주지부 주관으로 열린 오늘(29일) 행사는 광복회원과 보훈단체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념사 낭독과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광복회는 일제에 국권을 침탈당한 역사를 깊이 성찰해 이러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나라를 지킨 애국선열의 넋을 기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대학교 실험실에서 이산화탄소가 누출돼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29일) 오전 10시20분쯤 제주대학교의 한 실험실에서 이산화탄소 100리터 가량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학생과 교직원 등 2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소방당국과 학교측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추석 명절을 맞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실시됩니다.

제주자치도는 다음달 9일부터 15일까지 동문시장과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등 도내 4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확대 실시합니다.

전통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입하면 당일 구매 금액의 최대 30%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줍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산지 거짓 표시와 미표시, 비상품 감귤 유통 행위 등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실시합니다. 

제주시 미래 신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우주산업이 안착하기 위해선 인재육성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오늘(29일) 진행된 제주일자리포럼에서 참석자들은 국가적으로 우주산업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인력 양성 체계가 미흡하고, 우수한 인재는 해외로 유출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학 단계의 인력 현황을 파악하고 인력과 기술 보호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기업 수요에 맞춘 예산 확대와 지방투자 제도와의 연계 필요성도 제시됐습니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제주지역 체불 임금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제주지역 임금체불 신고 근로자는 2천6백여명으로 누적 액수는 194억 6천여 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임금 체불 근로자는 37%, 금액은 50% 넘게 늘었습니다.

체불 금액 대부분은 사법처리 등을 거쳐 처리됐지만 여전히 7억 원 가량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다음달 13일까지 체불 임금 집중 지도 기간으로 정하고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