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경기 침체로 건설 기계 임대료 체불이 크게 늘면서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제주지역 건설기계 임대료 체불액이 6개 현장에서 1억 6천 만원이 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특수 고용 형태인 만큼, 아직 집계되지 않은 사례도 휠씬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각급 학교가 2학기를 시작한 가운데,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경찰이 단속을 강화합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로 3명이 다쳤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보호구역내 단속과 교육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최근 JIBS가 보도한 도내 감귤 열과 피해가 크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 6곳의 감귤원에서 표본 조사한 결과 열과율이 10% 수준으로 지난주보다 2배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제주 서부지역 열과율은 18%로 가장 높았고, 제주시는 4% 수준으로 지역별 편차를 보였습니다.

올해 감귤 열과 피해가 심화된 이유는 연일 계속된 폭염으로 과피가 약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농협 손해보험측으로 접수된 감귤 열과 피해는 3천건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 관광의 재도약을 위해선 디지털 전환에 대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오늘(3) 열린 제주관광포럼에서 참석자들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제주 관광에도 구체적인 전략이 마련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또 제주 관광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관련 지원책 마련과 함께, 자구 노력 등의 조치도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지난해 추석 연휴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의 주요 방문지가 제과점과 부속섬으로 가는 항구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관광공사가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의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제과점과 항구, 테마파크 등이 전년 추석 연휴 대비 크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추석 연휴 내국인 관광객의 소비 금액은 632억 8천여 만원으로 전년 추석보다 6% 가량 늘었고,

음식점 관련 소비가 높은 지역은 애월읍, 소매업 소비가 많았던 지역은 노형동 등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달 제주 월 평균 기온이 역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각종 지표들도 기록 경신이 이어졌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월평균 기온은 29.3도로 관측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여름 전체 폭염일수는 제주 북부가 35일로 가장 많았고, 서귀포와 성산, 고산을 포함한 평균 폭염일수는 16.5일로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올들어 발생한 열대야는 제주시가 57일로 관측 이래 가장 많았고,

무더위에 온열질환자 110명으로 크게 늘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에서 시행중인 차고지 증명제에 대한 개선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3) 제주자치도의회 도정질문에서 김기환 의원은 오영훈 지사에 지역사회 불편과 비용 지출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차고지 증명제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현재 진행 중인 차고지 증명제 관련 용역이 끝나는대로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차고지 증명제 실태조사와 실효성 확보 방안 연구 용역을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정부가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에 대해 신중한 추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어제(2) 전체회의를 열고, 제주에 기초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담은 제주특별법 개정안 등을 상정해 법안 심사에 들어갔습니다.

행정안전부는 법안 검토보고서에서 국제자유도시 조성의 효율적 추진과 단층제 개편의 효과, 공감대와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회 행안위 전문위원실 역시 시군이 다시 설치될 경우 현행 행정체제를 전제로 하는 일부 특례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