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고교생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제주시에서 같은 버스에 탔던 여성 승객을 뒤따라가 흉기를 휘두른 10대 A 군을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경찰은 A 군에게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했었지만, 피해가 심각하고 범행이 살인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판단해 살인미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유흥업소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술을 마시고 돈을 내지 않은 30대가 구속됐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4월과 지난달 2차례에 걸쳐 도내 유흥업소에서 1천여 만 원 상당의 술을 마신 뒤 돈을 내지 않고 달아난 혐의 등으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4월 사기 혐의로 교도소에서 석방된 지 닷새 만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서울에서도 1천만 원 상당의 술값을 내지 않은 혐의로 지명 수배된 상태였습니다. 

오늘(14) 제주는 흐린 가운데 곳에 따라 비가 내렸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4) 낮 최고 기온은 26에서 28도로 평년보다 높았고, 한라산을 중심으로 10mm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내일(15) 오후까지 최고 6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고,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안전 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오는 17일에는 올해 가장 큰 보름달 '슈퍼문'이 떠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이번 슈퍼문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 뜨는 것으로, 제주에선 오후 5시 44분에 떠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 청년문화복지포인트에 대해 정책 설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두화 도의원은 이 사업에 4억 원이 편성돼 2시간 만에 선착순 1만 명이 조기마감됐지만, 실제 사용률은 28%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정책과 관련한 실질적 사용처 정보 제공이 미흡하다며 정책 설계 등의 과정에서 전형적인 탁상 행정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올 여름 고수온으로 육상양식장에 큰 피해가 발생했지만 근본적인 대책방안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양용만 도의원은 지난 2020년 20일이던 고수온 특보가 지난해에는 55일, 올해는 71일이나 발령됐고, 앞으로 고수온 특보가 장기화될 우려가 높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관련 대책이 부족해 지난 2020년부터 고수온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올해는 40억원 가량의 피해가 발생하는 등 근본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수산정책과 관련한 만족도가 지속 하락하고 있지만 행정의 노력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한권 도의원은 해양수산국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2020년과 지난해 제주어가실태조사 결과, 정책만족도 평가 항목 12개 중 7개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하락 폭도 컸다고 밝혔습니다.

한 의원은 제주지역 어가 수 감소 속도가 전국에 비해 높은 현실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행정의 안일함이 이같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지적했습니다.

불법 문제로 논란이 된 한림해상풍력사업과 관련해 김완근 제주시장이 탁상행정이었다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김 시장은 오늘(14일)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개발행위 변경 허가 승인 이후 추가 위법 행위가 발생한 것은 탁상 행정의 결과라며 책임을 인정했습니다.

또 비슷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최근 3개월 동안 이뤄진 한림해상풍력 사업 특별 점검에서 5건의 행정처분과 3건의 고발 조치를 내린 바 있습니다. 

지난 4월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제주에서 26명이 단속돼 이중 혐의가 있는 13명이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송치 유형으로는 투표용지 촬영과 불법단체 동원이 각각 3명으로 가장 많았고, 투표용지와 벽보 훼손, 선거폭력 등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총선 과정에서 단속된 인원은 지난 21대 선거에 비해 26%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송치된 13명 중 당선인이 포함되지 않았다며 수사 결과 혐의가 확인되지 않은 13명에 대해선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