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내국인 관광객 1000만 돌파했지만, 18일 늦어
올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이 천만명을 넘어섰지만, 예년보다 수요가 다소 줄며 돌파 시점은 지난해보다 18일 늦어졌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어제(29일)까지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1,000만 4,548명으로 전체 관광객 1,166만여 명 가운데 85.8%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해외여행 선호 현상이 강해지면서 내국인 관광객 증가 속도는 둔화된 반면, 엔데믹 이후 외국인 관광객 수만 빠른 회복세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한 외국인 수요와는 달리, 내국인 방문은 코로나 이전 대비 91% 수준에 그쳤습니다.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