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예산총괄팀과 수소경제팀, 버스 노선팀 등 5개 팀이 최고 격무부서로 확정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격무부서 지정위원회 의견을 바탕으로 제주도청 내 15개 팀을 격무부서로 선정했습니다.

가장 업무 강도가 높은 A등급에 예산총괄팀과 폐기물관리팀, 수소경제팀과 버스 노선팀, 장애인 정책팀 등 5개 팀이 선정됐고, 하수시설과와 동물보호팀 등 5개팀은 B등급으로 결정됐습니다.

격무부서 근무자에겐 매달 A등급의 경우 0.05점의 승진 가사점이 부여되고, 모범공무원 선정에도 혜택을 주게됩니다. 

음주 상태로 선박을 운항한 50대 선장이 송치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17일 20톤급 근해 유자망 어선을 음주 운항한 혐의로 50대 선장 A씨를 오늘(1)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0.2%가 넘는 만취 상태였습니다.

A씨는 당초 선박 운항 후 맥주를 마셔 알코올 수치가 높게 나온 것이라고 허위 진술했다 결국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해양경찰서

낚시객이 실종돼 이틀째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31) 아침 9시 반쯤 서귀포시 표선면 해안가에서 갯바위를 건너던 50대 남성 A씨가 발을 헛디뎌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A씨가 실종돼 소방당국과 해경 등이 수색 작업에 나섰습니다.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3개 행정구역 도입을 반대하는 제주시 쪼개기 방지법이 국회에서 발의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은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현재 행정시에서 지방자치단체로 변경하는 내용의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김 의원은 역사성과 생활권 등을 고려해 제주시를 동서로 나누지 말고, 하나의 제주시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이보다 앞서 지난 9월 위성곤 의원은 동제주시와 서제주시, 서귀포시의 3개 기초자치단체를 신설하는 내용의 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습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간첩 조작 사건에 연루됐던 고 한삼택 씨가 재심에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부는 어제(31일)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한 씨에게 국가 질서에 명백한 위험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1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한 씨의 가족들은 선고 후 55년 맺힌 응어리가 풀린 것 같다며 검찰이 상고를 하지 않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고 한삼택 씨는 김녕중에서 근무하던 지난 1967년 조총련 관계자와 교류하며 관사 신축을 위해 63만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확정 받았지만, 고문 후유증을 겪다 1989년 숨을 거뒀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에서 시행 중인 차고지 증명제 폐지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비영리단체인 살기좋은 제주도만들기는 제주도의 차고지 증명제 강제로 인해 도민의 거주 이전의 자유와 행복추구권 등을 침해당하고 있다면서 다음 주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국회 청원도 진행 중인 가운데, 제주자치도는 차고지증명제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 주관하고 JIBS제주방송이 함께, 나눔과 기부문화를 촉진하기 위한 취지로 제정한 제2회 나눔대상 시상식이 오늘(1일) 오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엘리트빌딩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선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한 개인과 기업, 비영리단체 등 20여 명의 수상자가 제주자치도지사 표창을 비롯해 도의회 의장 표창과 교육감상, JIBS 사장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과 감사패 등을 받았습니다.

주최 측은 나눔의 의미가 확산되어 더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제주돌담 메쌓기가 인류 무형유산으로 등재되기 앞서 국내 무형유산 지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오늘(1) 열린 제주돌담 메쌓기의 지식과 기술에 관한 국제학술 세미나에서 임승범 국가유산청 학예연구관은, 여러 국가가 공유하는 유산을 공동으로 등재하는 방식으로 제주돌담 메쌓기를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에 등재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이를 위해선 제주 돌담 메쌓기가 국가 지정 또는 시도지정 무형유산으로 지정돼야 하고, 제주 돌담이 무형 유산으로 가치를 인정받기 위한 비교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