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인 14일 저녁 인파밀집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현장안전관리가 실시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수능이 끝나고, 수험생들이 도심 번화가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현장 안전관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특히 병목현상 우려 구간과 인파 집중 예상되는 상가 중심으로 현장 예찰과 순찰을 강화해 인파밀집을 사전 예방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12월 31일 제주시청 인근의 한 주점 앞에 1천 명 이상이 몰리면서 혼잡을 초래한 바 있습니다.

전기자전거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등록제가 본격 시행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전기자전거 보급 촉진 등의 조례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등록업무를 시작해 연말까지 기존 보조금 지원 대상자 614대의 자전거 등록을 마무리시킬 예정입니다.

또 향후 보조금 신규 지원 대상자는 사전 등록을 의무화하고, 보조금 대상이 아닌 자전거도 자발적 등록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제주지역 공공 전기·수소차 충전시설로부터 10m 안 구역에서의 흡연이 금지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는 21일부터 국가나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구축·운영하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시설로부터 10m 내 구역을 '금연 구역'으로 추가.지정 고시합니다.

제주자치도는 올해 말까지 계도기간을 운영한 뒤 본격적인 흡연행위 단속에 나서게 되고, 위반 시엔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입니다.

내년 예산안 심사를 위한 제주자치도의회 제433회 제2차 정례회가 개회했습니다.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정례회에선 제주자치도와 도교육청이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을 심사하게 되고, 의원발의 조례안 9건과 도지사 제출 의안 66건 등 모두 79건의 의안에 대한 심사도 이뤄지게 됩니다.

제주자치도의회 이상봉 의장은 전년도 예산 결산과정과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사항과 개선사항 등이 잘 반영되었는지, 또 예산이 적절하게 반영됐는지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밝혔습니다.

차고지 증명제 폐지를 주장하며 헌법소원 청구를 예고한 민간단체가 도지사에 대한 공개토론을 촉구했습니다.

살기좋은 제주도 만들기는 오늘(12)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의 교통체증 문제는 외지에서 들어오는 차량의 급속한 증가 때문이라면서, 차고지 증명제는 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도정의 무능함을 도민들에게 떠넘기는 정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오영훈 도지사는 헌법소원을 통해 차고지 증명제가 폐지되는 불상사가 생기기 전에 스스로 폐지 선언을 하거나 공개 토론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제주를 찾아 '윤석열 정권 퇴진 시민촛불대행진에 함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12) 도민카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국민 앞에 사과한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무엇을 잘못했는지 말하지 못했고,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서도 정치 선동이라며 수용할 수 없다는 의사를 강조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오는 23일 제주시청 일원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시민촛불대행진'에 함께 해 윤석열 정권 퇴진에 대한 도민의 뜻을 모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제주 해상에서 모터보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승선원 3명이 모두 구조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12일) 오전 10시쯤 제주 외항 동쪽 약 500m 해상에서 1.5톤 급 모터보트가 뒤집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경은 신고 접수 1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물에 빠진 승선원 3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이들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고,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해양경찰서

2025학년도 수능 문답지가 항공편으로 제주에 도착했습니다.

제주자치도 교육청은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를 각 시험장별로 분류해 보관하고, 수능 당일 새벽 배부할 예정입니다.

제주에선 올해 16개 시험장에서 대입 수능 시험이 치러지고, 지난해보다 107명 늘어난 6,962명이 응시할 예정입니다.

내일 오후엔 각 시험장 별로 수험생 예비소집이 진행돼, 수험생 유의 사항이 전달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