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 휘발윳값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둘째주 제주 지역 휘발윳값은 리터당 1,725원으로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 지역 휘발윳 값이 1,700원을 넘어선 건 5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이번주 경윳값은 리터당 1,582원으로 이 역시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고,

지난해 8월 첫째주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맹추위는 누그러들었지만 여전히 평년보다 낮은 추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1) 낮 최고 기온은 6~9도로 평년보다 조금 낮았습니다.

추위는 내일(12)까지 이어지다가 모레(13)부터 차츰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내일(12) 새벽부터 산지에는 5~10cm, 많은 곳은 15cm 이상의 눈이 더 내려 쌓이겠고, 해안 지역에는 최고 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1월 둘째주 주말인 오늘(11) 3만 명 넘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제주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어제(10) 3만 6천여 명에 이어 오늘(11)은 3만 2천 명이 제주에 입도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소폭 감소했는데, 최근 정국 혼란과 항공 참사 등 여파로 내국인 관광객이 줄면서 전체 관광객 수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추자도에서 의식 저하 환자가 발생해 긴급 이송됐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10) 오전 10시 반쯤 제주시 추자면 한 주택에서 50대 남성이 의식 저하를 보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해경 함정과 연계해 환자를 제주시 내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웨딩 문화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웨딩 박람회가 개최됐습니다.

올해로 30회를 맞는 JIBS 웨딩박람회는 내일(12)까지 메종글래드제주 컨벤션홀에서 개최됩니다.

박람회는 스튜디오와 한복, 혼수와 허니문 전문 여행사 등 도내 20여 개 웨딩 관련 업체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됩니다.

제주평화기 전국 태권도 대회가 막을 올렸습니다.

전국 2,800명가량의 태권도 선수들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7일까지 이어지고, 겨루기와 품새 부문으로 나눠 진행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와 관계자 등 5천여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119억 원가량의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습니다.

제주 연안 해역에 대한 안전 점검이 강화됩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최근 기상 악화로 연안 사고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테트라포드와 방파제 등 시설과 계류 어선에 대한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동절기는 해양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화재 예방을 위해 어선 점검을 철저히 하고, 낚시객들은 사전에 기상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해양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