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상반기 제주자치도 정기 인사 임용장 수여식이 오늘 열렸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서기관 이상 승진자와 전보자 56명, 신규 임용자 138명에게 임용장을 수여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정기인사 부터 신규 임용 공무원들에게 도지사가 직접 임용장을 수여하고 있고, 이번 인사에서 제주도청 14명, 제주시 64명, 서귀포시 60명이 신규 임용장을 받아습니다.

이번 전체 정기 인사는 승진자 122명을 포함해 부서 전보와 신규 발령 등 856명 규모로 진행됐습니다. 

차량 두 대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14) 오후 3시쯤 서귀포시 성산읍 한 도로에서 1톤 트럭과 SUV차량이 충돌해 40대 트럭 운전자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에 실려 있던 무 수십 상자가 도로로 쏟아져 아수라장이 됐고, 이를 목격한 시민 20여 명이 도로 정리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시청자

텔레그램으로 아동성착취물 등을 유포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지난 2021년 1월부터 8개월간 텔레그램에서 아동성착취물과 불법 촬영물 1천여 개를 불법 유포한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지난 달 송치했습니다.

해당 텔레그램 대화방에는 30명가량이 참여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들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A씨는 인터넷을 통해 다운로드 받은 영상을 텔레그램을 통해 공유했고, 이로 인한 범죄 수익금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당초 지난 2022년 수사에 착수했으나 텔레그램 측의 비협조로 수사 중지 결정을 내렸다가, 작년 11월 텔레그램의 협조로 수사를 재개했습니다.

4·3단체가 '백골단'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한 국민의힘 김민전 국회의원의 제명을 촉구했습니다.

제주4·3범국민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백골단은 1980년대 민주화 집회를 강제진압하기 위해 동원된 특수 사복경찰로, 당시 무자비함에 치를 떨 정도였다며 백골단을 불러낸 김민전을 제명하고 국민의힘은 해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백골단은 2년전 서북청년단 깃발의 연장이라며 제주도민들에게 저승사자와 같았던 서북청년단의 망령이 국회에 백골단이라는 이름으로 버젓이 나타난 것은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오늘(14) 제주는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를 보였지만 일부 지역은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4) 낮 최고 기온은 고산이 15도로 가장 높았고 나머지 지역도 14도에서 15도 사이로 평년보다 높았습니다.

기상청은 오늘(14)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내일(15)부터 다시 평년 기온보다 낮은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제주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면서 하늘빛은 대체로 탁했습니다.

죽은 새끼를 물 밖으로 밀어올리는 어미 남방큰돌고래가 또 다시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다큐제주 오승목 감독에 따르면 오늘(14) 오전 11시 반쯤 서귀포시 대정읍 해상에서 죽은 새끼 남방큰돌고래를 주둥이에 걸치고 다니는 어미가 목격됐습니다.

죽은 돌고래는 태어난 지 한 달가량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제주에선 비슷한 사례가 최근 2년간 10여 차례 목격된 바 있습니다.


화면제공 다큐제주, 제주대학교 고래'해양생물보전 연구 센터

올해부터 육아휴직 급여가 대폭 인상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일가정 양립 지원 강화를 위해 확대 개편한 정부의 출산, 육아 지원제도를 이달부터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육아휴직 급여가 첫 3개월동안 통상임금의 100%를 지원하고, 월 상한액이 현행 150만원에서 250만원까지 늘어납니다.

또 복직 후 지급하던 25% 사후지급금도 폐지됩니다.

중소기업에 지급하는 대체인력 지원금도 현행 월 8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확대됩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대상 연령은 8살 이하에서 12살 이하로 확대되고,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 최대 3년까지 단축 근무가 가능합니다.

오름불놓기 없는 올해 제주들불축제 계획이 발표된데 대해 제주녹색당이 내실있는 생태축제를 기획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제주녹색당은 제주시가 오름불놓기를 폐지하겠다고 결정한 부분은 적극 환영하지만, 화약을 이용한 불꽃쇼를 하고 다른 축제와 차이점이 없는 미디어아트를 선보이는 축제 형태는 생태.환경.도민 참여의 가치를 채우기엔 부족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문제가 되던 형식을 일부 바꿔서는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며, 들불축제는 제주만의 고유한 생태축제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