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북촌 희생자 합동 위령제가 거행됐습니다.

오늘 북촌리 너븐숭이 4·3 기념관에서 진행된 위령제에는 희생자 유족과 제주 4·3 평화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북촌리 학살사건은 4·3 당시 북촌리 주민 300여명이 집단 희생된 사건으로, 소설 순이삼촌의 배경이 된 곳입니다. 

오늘(18일) 제주는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인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졌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에서 4도 수준이었지만, 낮 기온은 11도에서 13도까지 올라 일교차가 컸습니다.

휴일인 내일도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산간도로에 쌓인 눈이 녹았다가 다시 얼어붙을 수 있는 만큼, 교통 안전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제주자치도가 디지털 대전환 사업을 추진중인 가운데, 앞으로 기업과의 협력 방안이 주목됩니다.

오영훈 제주지사와 간부 공무원들은 어제 네이버 클라우드 등 기업들을 잇따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미래 도시 제주 구현 등 제주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앞으로 이들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제주지역 상수도 유수율의 목표 달성 시점이 오는 2035년으로 다시 미뤄졌습니다.

제주상하수도본부는 상수도 유수율 향상 중장기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당초 이천 2070년이었던 유수율 85% 달성 목표를 오는 2035년으로 미뤘습니다.

앞으로 유수율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1조 3,00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이 실제 요금으로 부과된 비율로, 도내 유수율은 54%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제주 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설 명절을 앞두고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 제주지역 휘발유 판매 가격은 리터당 천칠백사십삼원으로,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습니다.

이는 전주보다 20원 가량 오른 수치로, 1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류업계에서는 세계 석유 공급 불안 우려가 지속되고, 미국 상업 원유 재고 감소 등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노지 감귤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농협 제주본부에 따르면 노지 감귤 5kg 평균 가격은 1만 9,300원으로, 전년보다 9%, 재작년에 비해선 12%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잦은 비와 고온 현상에 따른 생산량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최종 유통량은 지난해보다 8%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함께 당도 등 품질도 좋아 소비자 수요가 이어지면서 가격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의 한 건설 폐기물 처리 업체 창고에서 불이나 6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18일) 오전 7시 15분쯤 제주시 조천읍의 한 건설 폐기물 처리업체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큰 불길은 20여분 만에 잡혔지만, 내부 적재물이 많아 중장비가 동원돼 6시간 만에 완진됐습니다.

다행히 이번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도로에 있던 60대가 택시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오늘(18일) 새벽 1시 10분쯤 제주시 이호동의 한 도로에서 운행중이던 택시에 도로에 있던 60대가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