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중 가장 춥다는 절기상 대한인 오늘(20) 제주는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포근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0) 낮 최고기온은 서귀포가 15도로 평년 보다 4도가량 높았고 나머지 지역은 11에서 12도 사이로 평년과 비슷했습니다.

기상청은 저녁부터 기온이 다시 내려가 일교차가 10도 내외로 크겠다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제주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면서 하늘빛은 대체로 탁했습니다.

가축분뇨 등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오늘(20일) 열린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가축분뇨 퇴비화 과정 초중기에 상당수의 메탄이 배출되고 있지만 이를 관리하는 정책은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정확한 온실가스 배출 관리를 위한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체계화된 자료 수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메탄의 포집과 활용, 배출 억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주지역 돌봄 노동자들의 지위 향상과 권리 보장을 위한 주민조례 청구 서명부가 제출됐습니다.

공공운수노조 제주본부와 정의당 제주도당은 오늘(20) 도의회에 '제주도 돌봄 노동자 지위와 권리 보장을 위한 조례' 제정을 위한 주민조례 청구인 명부를 제출했습니다.

이번 명부에는 제주도민 1천7백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과 맞벌이 가구 증가 등으로 돌봄 노동이 절대적으로 필요해졌지만,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 고용 불안 등으로 돌봄 서비스의 질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JIBS 특집 다큐멘터리 '더 루트 사라지는 기억'이 이달의 영상기자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영상기자협회는 제120회 이달의 영상기자상 보도 특집 다큐 부문에서 JIBS 윤인수, 고승한 카메라 기자의 '더 루트 사라지는 기억'을 선정했습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부터 제주 4.3, 그리고 밀항까지 이어지는 비극의 동선을 수준 높은 영상으로 심도 있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길을 건너던 보행자가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오늘(20) 새벽 5시 반쯤 제주시 용담동 한 도로에서, 무단횡단하던 40대 여성이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운전자는 음주나 졸음 운전 등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70대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찜질방에서 초등학생들을 성추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어제(19) 저녁 8시 반쯤 제주시 도두동 한 찜질방에서 초등학생 아동 2명의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피해자 측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A씨의 범죄 동기와 동종 전과 여부 등을 조사 중으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어선 한 척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그제(18) 오후 5시쯤 서귀포항 남서쪽 56킬로미터 해상에서, 어선 두 척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80톤급 어선 A호가 침수됐지만 충돌했던 또 다른 어선에서 A호 선원 9명을 모두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선원들은 건강 상태에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어선은 현재 완전히 침몰된 상태로, 해양 오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화면제공 서귀포해양경찰서

설을 맞아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특별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합니다.

기존 1,199억 원에서 680억 원이 추가된 1,879억 원을 운용하며, 이번 자금은 저신용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대상 대출 실적에 대해 내년 1월 31일까지 최대 1년간 지원됩니다.

이번 조치는 금융통화위원회 결정에 따라 진행됐으며, 기존의 상시 지원 자금과는 별도로 운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