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날씨] 밤부터 최대 70mm 비… 주말 강풍·풍랑 유의!
모처럼 이어진 긴 연휴를 시샘이라도 하듯 궂은 날씨가 계속됐는데요.
내려졌던 특보는 모두 해제됐고, 낮부터는 기온도 크게 오르겠습니다.
오늘 제주의 아침 최저 기온은 2.9도로 쌀쌀하지만, 한낮에는 13도까지 오르면서 온화함이 감돌겠습니다.
다만, 밤부터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찾아오겠는데요.
일요일 아침까지 강수량은 20에서 70mm가 예상되고, 높은 산지에는 눈이 되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또, 산간도로에는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 짙은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구간이 많겠습니다.
차량 운행 시에는, 안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부터는 강한 바람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초속 20에서 25m 이상의 순간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신경써주셔야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성산 2도, 서귀포 3도로 출발해, 한낮에는 전 지역이 13도까지 오르면서 평년 수준을 웃돌겠습니다.
오늘 대부분 해상은 잔잔하겠지만, 내일부터 전 해상의 파도가 최고 4m까지 일면서 바다가 요동치겠는데요.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시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다음은 공항 날씨입니다.
현재 인천과 김포는 눈이 내리고 있고요.
광주는 박무가 껴있는 상황입니다.
해당 항공편 이용객들은 사전에 한번 더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부터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겠습니다.
화요일부터는 한낮에도 5도를 밑돌며 강추위가 찾아오겠는데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비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JIBS 이소연 기상캐스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