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지하차도에 전선이 늘어져 일시적으로 차량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1) 오후 2시 반쯤 제주공항 지하차도에서, 조명 전선이 처져 차량이 통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줄로 전선을 묶어 임시 조치를 완료했고 현재는 차량 통행이 재개된 상태입니다.


화면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이 오늘(1) 오전 조천 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기념식은 광복회원과 각계 도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를 울린 함성, 내일의 빛으로'를 주제로 개최됐습니다.

기념식에 앞서 만세대행진 재현과 추모탑 참배가 진행됐고, 강태선 애국지사의 후손과 강혜선 도 광복회 지부장 등이 릴레이로 독립선언서를 낭독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독립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해 호국 수당과 현충 수당을 20만 원으로 인상하고, 항일기념관 증축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오늘(1) 제주는 포근한 가운데 전역에서 비가 이어졌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 낮 최고 기온은 제주가 18도로 가장 높았고, 나머지 지역도 15도에서 17도 사이의 기온 분포를 보였습니다.

또 하루 동안 한라산 삼각봉에 50mm가량의 비가 내렸고, 가시리에도 3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기상청은 모레(3)까지 80mm, 산지에는 10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 당분간 평년 기온을 웃도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삼일절을 맞아 제주 해녀 항일운동을 테마로 하는 학생 뮤지컬 버스킹 공연이 열렸습니다.

법환청소년문화의집 곱을락 뮤지컬단은 오늘 오후 서귀포 올래시장에서 해녀 엄마와 딸의 사랑을 그린 느영 나영 곱을락과 안중근 의사의 독립 염원을 다룬 영웅 등 삼일운동 기념 버스킹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공연은 겨울 방학동안 뮤지컬단 소속 학생들이 제주 해녀 항일 운동 역사를 공유하며 연습해 열리게 됐습니다. 

올해 첫 국제선 전세기 취항이 이뤄졌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어제(28) 오후 6시, 필리핀 마닐라에서 출발한 첫 전세기가 제주에 도착했습니다.

올해 제주와 필리핀을 오가는 노선은 모두 19편이 운항될 예정으로, 지난해 대비 70% 증가했습니다.

자치도는 지난해 필리핀 관광객은 1만 8천여 명으로 전년 대비 두 배에 이른다면서, 현지 수학여행단 유치 등을 통해 관광 시장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제주지역 야4당이 공동으로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범도민 대회를 진행했습니다.

오늘(1) 오후 4시 제주시청 정문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조국혁신당, 소나무당 등이 공동으로 윤석열 파면 촉구 범도민 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집회에는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과 위성곤, 문대림 국회의원, 김명호 진보당 제주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오늘(1) 3만 6천여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제주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어제(28) 3만 7천여 명이 입도한 것으로 잠정 집계된 데 이어, 오늘(1) 3만 6천 명이 제주로 들어왔습니다.

앞서 도 관광협회는 어제(28)부터 모레(3)까지 나흘 동안 13만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