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고흥-성산 재운항
(앵커)
제주 성산과 전남을 잇는 뱃길이 5년만에 재개됐습니다.
제주 동부권 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이 기대되지만, 코로나 19 2차 감염이 발생한게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모처럼 여객터미널이 분주해졌습니다.
새단장을 마치고 손님맞이가 시작됐습니다.
5년만에 전남 고흥과 성산항을 오가는 뱃길이 다시 열렸습니다.
승객 630명, 차량 170대를 실을수 있는 1만5천톤급 카페리가 편도 3시간 반 거리를 매일 한차례 왕복 운항할 예정입니다.
강호방 지역주민
(인터뷰)-"동부지역 주민으로서 대환영하고, 앞으로 영원히 이 카페리가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취항해 주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항만면세점도 빠르면 이달말 문을 열기로 했습니다.
제주 동부권 물류와 관광 활성화 효과가 예상됩니다.
위성곤 국회의원
(인터뷰)-"화물도 그렇고 관광도 그렇고, 나들이수요가 생겨나면서 지역간에 교류도 많아지고 우리 지역에 관광이 활성화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지훈 기자
"관광 패턴에 맞춰 앞으로 운항 일정 조정에 나서기로 해, 시장 유입 효과를 키울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저녁 도착, 아침 출발인 현재 운행 스케쥴 형태로는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조남호 'H'해운 대표이사
(인터뷰)-"아침에 들어와서, 성산항에서 오후 5시에 출발하는 것으로 사업계획을 변경 신청하고 있습니다. 더많은 여객과 화물 수송을 할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성산항 뱃길이 다시 열렸지만, 한림읍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2차 감염이 변수로 등장했습니다.
지역 감염이 확산될 경우, 여객선 이용객이 크게 줄어들 우려도 없지 않기 때문입니다.
영상취재 부현일
이때문에 서귀포시와 여객선사측에선 기존 보다 차단 방역 강도를 높이고,탑승객에게 적용되는 방역 기준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김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