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우수 공영관광지 7곳이 선정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4월부터 관광지 32곳에 대한 암행평가와 서면평가 등을 실시해 최우수 관관지엔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우수 관광지엔 도립미술관과 서귀포 치유의숲 등 모두 7곳을 우수 공영관광지로 선정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우수 관광지에 대해선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선 적극 보완해나갈 계획입니다.

이례적인 고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서귀포와 고산의 낮기온이 역대 12월 최고 기온을 경신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 서귀포의 낮기온이 22.4도로 지난 1987년 12월 29일 21.9도를 넘어서 역대 12월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산의 낮기온 역시 22도까지 올라가, 지난 2018년 21.9도를 웃돌았습니다.

제주 북부 지역은 낮기온이 23.1도까지 올라가 역대 2번째로 높은 기온을 나타냈습니다.

성산 지역의 낮기온은 21.9도로 역대 3번째로 높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례적인 고온현상은 모레까지 비날씨가 이어지면서 점차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서귀포시 성산읍 철새도래지 일대가 생활하수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빗물이 흐르도록 설치된 우수관을 통해 생활하수가 나온다는게 더 큰 문제인데, 아직 정확한 원인파악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도내 대표적인 철새도래지 중 한 곳인 서귀포시 성산읍 하수종말처리장 주변 바닷가.

평소 깨끗한 물 색깔을 유지해왔었지만, 얼마전부턴 누렇게 변해버렸습니다.

관광객
쟤네 저 새들 얼마나 불쌍합니까? 그 물고기는 썩은 거 썩으면 먹어서 괜찮을까요? 이것도 분명 문제 있을 거 아닙니까.

바다로 연결된 우수관 가까이 가봤습니다.

비가 오지 않는 날인데도, 우수관에선 누런 물이 쉴 새 없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주변에선 심한 악취까지 진동합니다.

우수관 바닥에 쌓인 슬러지는 정상적인 빗물이 아님을 짐작케 하고 있습니다.

강창완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지회장
이런 생활하수죠. 생활하수가 이렇게 바다로 직접 유입되면 물 속에 있는 생태계가 깨지게 되죠. 그러면 당연히 물이 더려워지면서 이런 곳에서는 새들이 살 수 없는 이런 상황이 되는 거죠.

이 우수관은 당초 빗물만이 흐르도록 마을 곳곳에 설치됐습니다.

주변 하수종말처리장과 연결된 오수관과는 별개로 설치됐습니다.

마을에서 발생한 생활하수가 이 우수관을 통해 배출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상하수도본부에선 관로에 균열이 갔거나, 다른 공사 과정에서 오수관과 우수관이 잘못 연결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상하수도본부 관계자
우리가 관리하는 설비에 대해서는 한번 점검을 다시 하겠습니다. 마을 안에 그쪽에도 한번 테스트를 해 달라고 그렇게 좀 부탁을 해야 될 것 같아요.

하지만 마을 내 연결된 관로 범위가 워낙 넓어 정확한 생활하수 유출 원인을 찾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생활하수로 인한 피해는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오는 12일 내년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을 앞두고 제주지역에서도 총선 레이스가 본격 시작되고 있습니다

제주에선 지난달 현직 국회의원들이 잇따라 의정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고, 출마 후보로 거론되는 일부 인사들도 출판기념회를 열거나 예정하고 있습니다.

또 예비후보 등록시점에 맞춰 정의당 강순아 제주도당 부위원장과 국민의힘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 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제주지역에서 내년 총선 주자로 거론되는 인사는 자천타천 20명 가까이 되고 있습니다.

가금육과 생산물 도내 반입 금지 지역이 추가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어제(9) 충남 아산의 한 닭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내일(11)부터 충남산 가금육과 생산물 도내 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가금산물 반입금지 지역이 전남과 전북에 이어 충남까지 3곳으로 늘게 됐습니다.

해당 지역을 제외한 곳에서 생산.가공된 가금산물은 관련 증빙서류를 사전에 신고해야만 반입할 수 있습니다.

동절기 외국인 관광객 수요 창출을 위해 동남아 주요국에 대한 홍보 마케팅이 강화됩니다.

제주자치도는 현재 직항과 전세기가 운항중인 싱가포르와 베트남, 필리핀 등에 대한 항공편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제주의 맛과 멋을 알리는 홍보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또 동남아시아 뿐 아니라 구미주 국가를 대상으로 시장 성숙도에 따른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해 제주관광 시장의 다변화를 이끌여낼 계획입니다.

제주시 공직자들은 동료간의 관계에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시는 소속 직원들에 대한 직무스트레스 평가를 한 결과 남성 공직자들의 직무요구나 직무불만, 직장문화 등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상급자와 하급자 등 동료 직원들과의 관계에서 스트레스는 남성 42.7점, 여성 44.7점으로 한국인 평균 33.3점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시는 이번 스트레스 평가 결과를 토대로 부서별로 찾아가는 스트레스 이완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하고 건강한 직무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

내년 9월 개교 예정인 제주 온라인 학교의 교명 선정을 위한 공모가 오는 21일까지 진행됩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은 제주고 실습동 건물에 들어설 예정인 제주 온라인 학교의 교명을 공모해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온라인 학교는 교실과 교사는 있지만 소속 학생 없이 시간제 수업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학교로, 오는 2025년 교교학점제가 시행되면 각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의 수업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