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노인을 감금하고 추행한 6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은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60대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2월 길을 잃은 치매 노인을 집에 데려가 감금하고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부는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며 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제주자치도와 필리핀 세부가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어제(14) 필리핀 세부 주정부에서 실무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항공기 직항 노선 개설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또 문화와 에너지, 교육 등으로 교류를 다각화하고, 두 지역의 상공회의소간 업무 협약을 추진해 경제, 통상 분야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필리핀 세부는 대표적 관광 도시로, 지난 2011년 섬 관광정책 포럼 회원 도시로 가입한 상태입니다. 

오늘(15) 제주는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5) 낮 최고기온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27도 수준을 보이면서 평년보다 2도 가량 높았습니다.

모레(17)까지 제주는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고, 기온도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내일(16) 아침까지 제주 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80% 가량은 MZ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자치도 관광진흥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의 78.6%, 내국인 관광객의 56.6%가 MZ 세대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외국인 MZ 관광객의 62% 가량은 여성이었고,

86%가 개별 여행을 하는 것으로 파악돼 절반 가량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따라 MZ 세대 타겟 마케팅 강화와 새로운 관광 콘텐츠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오는 18일 대한의사협회가 전면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제주지역 휴진 신고 병의원은 4.2% 수준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자치도 등에 따르면 도내 병의원 5백곳 중 오는 18일 진료를 쉬겠다는 신고서를 제출한 곳은 20여곳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당일 집단 휴진에 동참할 병의원이 추가될 것에 대비해 비상 진료 체계가 운영될 예정입니다.

자치도는 오는 18일 사전 신고와 달리 휴진율이 30%를 넘으면 현장 점검을 벌여 업무 개시 명령을 발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탐방객 안전과 오름 훼손을 막기 위한 정비 사업이 다음달까지 추진됩니다.

서귀포시는 올해 상반기 17개 오름에 12억원 가량을 투입해 오름 탐방로 등에 대한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비는 안내판 설치와 노후 야자 매트 철거 등 환경 정비로, 일부 오름은 신규 탐방로도 개설할 방침입니다.

서귀포시는 다음달 중으로 사업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추가 사업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해 SNS 홍보가 강화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최근 제주 APEC 유치를 위한 짧은 홍보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회의와 숙박시설 인프라, 경호 여건 등 제주의 강점과 연계한 영상 20편이 온라인을 통해 추가 배포될 예정입니다.

제주는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경쟁중인 지자체 중 유일하게 캐릭터를 활용해 유치 홍보를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하는 친환경 여행 문화 캠페인이 열렸습니다.

제주자치도와 제주관광협회 등은 오늘(15) 마라도에서 도민과 관광객 1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여행 문화 캠페인 줍젠을 진행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마라도 해안가를 돌며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며 건강한 여행 문화 만들기에 동참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줍젠은 여행 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캠페인으로 매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