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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날씨] 제주산지 '건조주의보', 내일 전국에 요란한 비

4월도 어느덧 중순에 접어들었습니다.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는 다시 메말라가고 있는데요. 현재, 산지를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고요, 내일 오전부터 최대 100mm의 많은 양의 비가 내리기 전까지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자세한 내일 지역별 기온부터 살펴보시면, 대정과 고산의 아침기온 14도, 한낮에는 17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요. 내일 아침 표선은 12도로 시작해. 한낮에는 1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어서 산간지역은 내일 아침 성판악과 관음사는 10도 출발해, 한낮에는 6도에서 14도 분포 보이겠습니다. 내일 바다는 매우 거세게 요동치겠습니다. 전 해상에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최고 5m 까지 높게 일겠는데요.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날씨가 돌변하면서 전국적으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내일 오전, 제주를 시작으로 오후부터 밤 사이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고요, 일요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 강릉이 20도, 부산은 17도가 예상됩니다. 이어서 아시아날씨도 살펴보겠습니다. 하노이는 현재 약하게 빗방울 떨어지고 있고요. 상하이는 흐린 하늘 보이는 가운데, 기온이 30도까지 올라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요일부턴 다시 맑은 날씨를 보이겠는데요. 다만, 기온이 3에서 5도가량 떨어져 반짝 쌀쌀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휠체어도, 유모차도 걱정 없어요"..모두의 길 걷다

요즘 제주에선 뜻깊은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관광 약자까지도 함께 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여행지로 바꿔나가기 위해섭니다. 휠체어를 타거나, 아이 손을 잡고, 누구든 자유롭게 걸을 수 있는 무장애 관광 페스타인데요. 송악산 해안 절경을 따라 이어지는 올레길에서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푸른 바다와 바람을 마주한 송악산 능선을 따라 걷는 하루. 길 위엔, 누구 하나 빠지지 않았습니다. 휠체어를 탄 이도, 눈 대신 소리에 귀 기울이며 걷는 이도, 손을 꼭 잡은 누군가와 함께 천천히, 그러나 끊김 없이 걸음을 맞췄습니다. '모두를 위한 제주, 열린 관광 페스타' 대표 프로그램이 막을 올렸습니다. 이가희/ 서울 참가자 "지금 걷는 이 길이 정말로 우리가 장애를 못 느끼게끔 해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진짜 편안하게 즐길 수 있고" 올해 페스타에 참여한 기업과 기관은 128개. 기간도 두 배 늘려 맞춤형 프로그램과 혜택 폭을 더했습니다. 특히 색채 조향 체험 등 관광 약자 전체가 즐길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들은 참가자들에게 깊은 여운으로 남아 있습니다. 임동현/ 서울 참가자 "사운드 워킹이라는 프로그램을 했는데, 자연을 설명을 들으면서 체험을 하다 보니까 내가 몰랐던 자연의 세상을, 자연의 그런 느낌들을 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풍경을 담고, 기억을 남기고, 함께 걷는 이 길 위에서 여행의 문턱을 낮추는 시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관광의 기준 그 자체를 다시 쓰고 있는 겁니다. 현학수/ 제주관광공사 본부장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제주가 장벽 없는 열린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고자 합니다." 김지훈 기자 "누구나 걷고, 쉬고, 즐기는 이 길이 이제는 가능성이 아니라, 제주에선 당연한 풍경이 되고 있습니다. 열린 길 하나가 바꿀 수 있는 세상, 그 첫 걸음을 제주가 먼저 시작했습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영샹취재 박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