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제주도민 의견 수렴이 마무리됐습니다.
두 달동안 2만 5천건이 넘는 의견이 접수됐습니다.
새만금 공항 사업 480여건에 비하면 상당히 많은 의견이 접수된 겁니다.
그만큼 제2공항과 관련한 제주도민의 관심이 높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의견 수렴 내용을 정리하고 한 달뒤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사실상 기본계획 고시를 비롯한 사업 절차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제주도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갈등은 또 어떻게 줄여나갈지가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소식은 잠시후에 전해드리겠습니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제주포럼이 공식 개막했습니다.
동북아시아를 넘어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국제 현안을 논의하고 글로벌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제안이 나왔습니다.
권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18회 제주포럼이 공식 개막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진표 국회의장,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 등 국내외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올해 제주 포럼이 주목한 것은 인도 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한 국가 간 협력과 포용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한미일 공조로 북한 도발 억제해야"
한덕수 국무총리는 기조 연설을 통해 인도 태평양 지역의 안보협력 강화를 위해선 북한의 핵위협과 미사일 도발에 대비한 한미일의 전략적 공조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한미일 공조와 국제 사회 연대를 통해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억제하고 북한 비핵화를 이끌어 내고자 합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교착 상태에 놓인 중국과 미국 사이를 중재하고 수용하는 우리 정부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반기문 / 전 UN 사무총장
"우리는 미국과 중국 사이의 격차를 중재할 수 있고, 상호 간 협상을 이끌어내기 위한 아시아의 지혜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전례 없는 기후 위기와 개발도상국의 극심한 빈곤을 비롯해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의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조제 하무스 오르타 / 동티모르 대통령
"(공적개발원조는)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급격히 감소했고, 여전히 기존의 수치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모든 OECD 국가들의 ODA(공적개발원조) 기여 규모를 GDP의 1%까지 늘려야 합니다."
특별 세션으로 진행된 한-아세안 리더스 포럼에서는, 공급망 활성화와 기후변화 해결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공동성명서가 발표됐습니다.
권민지 기자
"국제 분쟁이 잇따르고 미중 간 갈등이 고조되는 불안정한 정세 속에서 평화의 해법을 논의하기 위한 장이 '평화의 섬' 제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권민지(kmj@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제주도민 의견 수렴이 마무리됐습니다.
두 달동안 2만 5천건이 넘는 의견이 접수됐습니다.
새만금 공항 사업 480여건에 비하면 상당히 많은 의견이 접수된 겁니다.
그만큼 제2공항과 관련한 제주도민의 관심이 높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의견 수렴 내용을 정리하고 한 달뒤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사실상 기본계획 고시를 비롯한 사업 절차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제주도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갈등은 또 어떻게 줄여나갈지가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소식은 잠시후에 전해드리겠습니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제주포럼이 공식 개막했습니다.
동북아시아를 넘어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국제 현안을 논의하고 글로벌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제안이 나왔습니다.
권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18회 제주포럼이 공식 개막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진표 국회의장,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 등 국내외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올해 제주 포럼이 주목한 것은 인도 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한 국가 간 협력과 포용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한미일 공조로 북한 도발 억제해야"
한덕수 국무총리는 기조 연설을 통해 인도 태평양 지역의 안보협력 강화를 위해선 북한의 핵위협과 미사일 도발에 대비한 한미일의 전략적 공조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한미일 공조와 국제 사회 연대를 통해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억제하고 북한 비핵화를 이끌어 내고자 합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교착 상태에 놓인 중국과 미국 사이를 중재하고 수용하는 우리 정부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반기문 / 전 UN 사무총장
"우리는 미국과 중국 사이의 격차를 중재할 수 있고, 상호 간 협상을 이끌어내기 위한 아시아의 지혜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전례 없는 기후 위기와 개발도상국의 극심한 빈곤을 비롯해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의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조제 하무스 오르타 / 동티모르 대통령
"(공적개발원조는)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급격히 감소했고, 여전히 기존의 수치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모든 OECD 국가들의 ODA(공적개발원조) 기여 규모를 GDP의 1%까지 늘려야 합니다."
특별 세션으로 진행된 한-아세안 리더스 포럼에서는, 공급망 활성화와 기후변화 해결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공동성명서가 발표됐습니다.
권민지 기자
"국제 분쟁이 잇따르고 미중 간 갈등이 고조되는 불안정한 정세 속에서 평화의 해법을 논의하기 위한 장이 '평화의 섬' 제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권민지(kmj@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