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가위 사용 늘며 안전사고도 급증

뉴스 클립 VOD

[제주 날씨] 당분간 맑고 큰 일교차...전국 대기 건조

오늘 아침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면서 날이 흐렸지만, 낮부터 쾌청한 하늘 드러났는데요. 모레까지 하늘빛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다는 점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내일 지역별 기온 살펴보시면, 내일 아침 애월과 한림 9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한낮에는 19도가 예상되고요. 내일 표선과 남원의 한낮기온도 19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이어서 산간지역은 내일 아침 영실 2도, 어리목이 5도, 한낮에는 12도에서 17도 분포 보이겠습니다. 남쪽바깥 먼바다는 오전까지 물결이 최고 2.5m까지 일겠고요.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 저지대 침수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전국적으로 대기가 메말라가고 있는데요. 서울과 동해안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여기에 초속 15m 내외의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불조심 각별히 신경써주셔야겠고요. 내일 낮 기온 청주와 전주는 22도, 대구는 24도로 온화하겠습니다. 이어서 아시아날씨도 살펴보겠습니다. 하노이는 다음 주 초반까지 길게 비가 이어지겠고요. 평양은 뚜렷한 비소식 없이 청명한 하늘 드러나겠습니다. 당분간 맑고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목요일 오후에 비 예보가 들어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버스 흡연까지" 외국인 기초질서 위반 왜 반복되나

최근 중국인 관광객들의 기초질서 위반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엔 시내버스 안에서 담배를 피는 중국인 관광객 영상이 확산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일고 있습니다. 그럼 왜 이런 기초질서 위반사례가 끊이지 않을까요? 전문가들은 바로 문화적 환경 차이를 꼽고 있습니다. 정용기 기잡니다. (리포트) 운행중인 시내버스 안입니다. 한 여성이 담배를 든 손을 창밖으로 내밀고 있습니다. 담배 연기는 버스 안까지 들어옵니다. 승객들이 항의가 시작됩니다. "여기, 담배 펴요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지금." 버스 기사까지 나서 제지하자, 중국인 승객은 그때서야 고개를 끄덕이며 잘못을 인정합니다. 권현 / 목격자 "밖에서 (냄새가) 나는 줄 알고 밖을 봤는데 아무도 안 피우는 거예요. 근데 갑자기 앞을 보니까 담배를 피우고 있어서 그때 깜짝 놀랐죠." 정용기 기자 "외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기초질서 계도와 단속이 지속되고 있만 위반 행위는 좀처럼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2년간 단속된 외국인 관광객 기초질서 위반 행위는 3,200여 건이나 됩니다. 지난해에는 대로변에서 중국인 관광객 일행이 용변을 보는 일까지 발생해 큰 논란이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이 반복되는 이유로 문화적 환경차를 꼽고 있습니다. 강주현 / 제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 "한국의 공공질서나 규제를 인식하지 못해서 위반하는 경우가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제주의 환경을 보호하고 문화를 존중하며, 주민과 상생하며 여행할 수 있도록..." 경찰의 시각은 달라지고 있습니다. 강력한 단속 위주에서 중국과 다른 기초질서 규정을 알리는 홍보와 계도 비중을 키워가는 중입니다. 김광후 / 제주경찰청 범죄예방질서계장 "특히 중국인들이 도내에서 렌트를 못하고 버스를 이용해서 관광을 즐기고 있기 때문에 버스 정보 시스템을 이용해서 기초질서 홍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제주 방문 외국인 관광객 국적이 다양해지는 추세에 맞춰, 외국 관광객들을 우리의 기초 질서 틀안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보완 대책이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JIBS 정용기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