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자체와 교육청 등 지역의 공공기관들이 협력해 지역발전을 위한 교육혁신을 이루는 교육발전특구가 정부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내년 시범지역 선정을 앞두고 있는데, 제주가 시범지역으로 지정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한 초등학교의 수학 수업 시간.
교과서가 있어야 할 책상 위엔 전자기기가 대신 놓여 있습니다.
오늘의 수업 내용이 표시되면, 학생들은 전자기기를 통해 학습부터 문제풀이까지 차근차근 진행합니다.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로 선정돼 운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은 흥미를 갖고 수업에 임하고, 교사들은 학생들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는 장점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김동환 대흘초등학교 5학년
책으로 하는 건 다 똑같은 문제를 풀지만 이제 클래스팅 AI라는 앱으로 풀면 좀 더 다양한 문제를 만날 수 있고 사고력도 키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처럼 지방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발전특구 제도가 본격 추진됩니다.
교육발전특구의 체계는 크게 세가지.
유아돌봄 시기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출산율을 높이고,
초중고 시기엔 지역주도의 교육개혁을 통해 학업성취도 상승과 사교육비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 대학 시기엔 지역 인재 전형 비율 확대 등 지역인재 유출 방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지방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그 지방에서 일자리를 가지고 지방에서 정주할 수 있는 그런 생태계를 구축하자는 것이 이 교육발전특구의 근본적인 목적입니다.
교육부는 제주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지역이 골고루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현장에서 이런 새로운 큰 개혁이 뿌리를 내릴 때 지역 차원에서 지역의 힘으로 시작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이 선정되는 시기는 내년 3월.
제주가 시범지역으로 지정돼 제주에맞는 교육혁신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하창훈(chha@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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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와 교육청 등 지역의 공공기관들이 협력해 지역발전을 위한 교육혁신을 이루는 교육발전특구가 정부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내년 시범지역 선정을 앞두고 있는데, 제주가 시범지역으로 지정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한 초등학교의 수학 수업 시간.
교과서가 있어야 할 책상 위엔 전자기기가 대신 놓여 있습니다.
오늘의 수업 내용이 표시되면, 학생들은 전자기기를 통해 학습부터 문제풀이까지 차근차근 진행합니다.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로 선정돼 운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은 흥미를 갖고 수업에 임하고, 교사들은 학생들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는 장점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김동환 대흘초등학교 5학년
책으로 하는 건 다 똑같은 문제를 풀지만 이제 클래스팅 AI라는 앱으로 풀면 좀 더 다양한 문제를 만날 수 있고 사고력도 키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처럼 지방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발전특구 제도가 본격 추진됩니다.
교육발전특구의 체계는 크게 세가지.
유아돌봄 시기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출산율을 높이고,
초중고 시기엔 지역주도의 교육개혁을 통해 학업성취도 상승과 사교육비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 대학 시기엔 지역 인재 전형 비율 확대 등 지역인재 유출 방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지방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그 지방에서 일자리를 가지고 지방에서 정주할 수 있는 그런 생태계를 구축하자는 것이 이 교육발전특구의 근본적인 목적입니다.
교육부는 제주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지역이 골고루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현장에서 이런 새로운 큰 개혁이 뿌리를 내릴 때 지역 차원에서 지역의 힘으로 시작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이 선정되는 시기는 내년 3월.
제주가 시범지역으로 지정돼 제주에맞는 교육혁신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하창훈(chha@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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