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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만개한 제주… 봄빛 따라 걷는 주말

남)어제보다 낮 최고기온이 10도 가량 떨어지면서 오늘 꽤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요즘 길거리를 다니다보면 웃음꽃이 절로 나기도 하는데요, 고이정 앵커, 요즘 벚꽃이 만발하고 있죠? 여)네, 기상청에 따르면 표준 관측목 꽃이 어제 80% 이상 피면서 만발했는데요, 지난해보다 5일이나 빨랐다고 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거리마다 분홍빛 꽃잎이 흩날리며 봄의 정취를 더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주말 날씨, 이소연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제주시내 곳곳이 온통 연분홍빛으로 물들었습니다. 거리를 따라 흐드러지게 핀 벚꽃들이 도시 풍경을 환하게 밝혀주는데요. 봄바람에 꽃잎이 나풀거리며, 마치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합니다. 잠시 발걸음을 멈추게 할 만큼, 제주의 봄은 지금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이소연 기상캐스터 "저는 지금 전농로 왕벚꽃축제에 나와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벚꽃이 활짝 피면서 거리마다 봄의 생기가 가득한데요. 은은한 봄내음까지 느껴지면서,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주말동안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도내 곳곳에서 펼쳐집니다. 전농로 왕벚꽃 축제는 오늘(28일)부터서 모레까지 열리고요. 제주시 골체오름 일원에서도 벚꽃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내일(29일)부터 개최됩니다. 다만, 북쪽의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주말동안 꽃샘추위가 이어지겠는데요. 낮 기온은 주말내내 10도에 그치면서 오늘과 비슷한 수준 보이겠습니다. 급격한 기온 변화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 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부터는 기온이 차차 오르면서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고요.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제주 출발 김포 도착 예약률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모두 지난 주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말동안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제주도 앞바다는 내일 새벽까지, 남쪽바깥 먼바다는 모레까지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해상 안전에 각별히 주의 바랍니다. “다음주 목요일은 제주 4.3 희생자 추념일입니다.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함께 추모의 시간을 갖길 바라며, 그날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캐스터 이소연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