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 예정자를 만나보는 기획 순서입니다. 제주시 을 지역에서 재선에 도전하고 있는 김한규 국회의원에게 주요 공약과 이번 선거에 대한 평가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언론4사 "예비후보를 만나다"
제주시을 김한규 국회의원
Q.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 이유?
제가 보궐선거로 당선돼서 한 21개월 정도 의정 생활을 했습니다.
해보니까 아직 제가 해야 될 일이 있다. 그리고 제가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재선에 도전하게 됐고요.
선거 과정을 통해서 제주도의 미래, 제주도의 발전 방향 이 부분에 대한 도민들과 교감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주요 공약은?
중앙로를 중심으로 해서 예전에는 정말 번창했던 데 아닙니까?
제가 그 동네에 이제 오래 살았었는데, 그 지역에 제대로 쓰지 않고 있는 건물들도 많고, 그래서 벤처 기업들 스타트 기업들이 적은 비용으로 그 지역에서 새롭게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좀 노력할까라는 생각을 갖고 있고, 그다음에 신재생 에너지 관련해서 제주도는 풍력 발전도 있고 또 오영훈 도정이 주력으로 하고 있는 수소 산업, 이런 부분들이 다른 지역에 비해서 분명히 여건이 좋습니다.
그래서 경제 분야에 관련해서 크게 신재생에너지와 스타트업 이런 부분에 대해서 공약을 갖고 세부적인 지원책들을 갖고 있고요.
교육 관련해서는 지금 윤석열 정부가 이제 얘기하고 있는 돌봄, 온종일 돌봄. 저는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너무 급하게 도입하고 있는 문제는 있지만, 그래도 근본적인 맞벌이 부부 내지는 부모님께 부탁할 수 없는 젊은 신혼부부들의 육아 문제. 이런 고민들을 해결하기 위한 돌봄 분야에서 조금 더 정부 예산이 확대돼서 인력도 투입되고 또 학부모들의 선택지를 늘리는 그런 고민들을 좀 하고 있고요.
최근에 이제 RIS 사업으로 대학과 지자체가 같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인재 육성을 위해서 예산 투입이 되는데, 이런 사업들을 계속 확대해서 우리 제주도에 있는 대학들이 또 고등학교들이 기업들이 꼭 필요로 하는 또 기업들이 바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이런 인력을 양성하는 데 국가와 제주도의 도움이 집중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Q. 제주시갑 예비후보간 갈등에 대해선?
갑 지역 말씀이신 거죠? 제주시갑 지역.
지금 이제 월 화 수 3일 동안 경선이 진행되기 때문에 저는 수요일 저녁 정도가 되면 정리가 되고 이제 화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개인적으로 두 분 다 상당히 가까운 분이라 난처하긴 합니다.
그런데 분명히 조금 과도한 이제 서로 공격이 이어지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 개인적으로도 같은 당으로서 혹시 민주당에 대한 지지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좀 우려되는 바가 있고, 국민들, 도민들이 정치에 대한 혐오를 느끼시지 않을까라고 상당히 안타까움을 생각하고 있고요.
두 분들은 본인들이 더 적합한 후보라는 걸 보이기 위해서 일부 네거티브 방식도 사용하는 것 같은데, 저 개인적으로는 좀 과도했다고 생각하고, 그래도 이제는 이제 경선에 돌입하고 실제로 끝나게 되면 두 분이 원래 되게 가까우셨던 분들이니까 대승적으로 승복을 하고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서 힘을 모아주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요. 그때 안 하시면 제가 좀 화낼 것 같습니다.
Q. 제주도민들에게 드리는 말씀
미래를 바꾸고 미래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그동안 현안 중심으로 정치를 해왔던 초선 20개월이라고 생각한다면 앞으로의 4년은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제주도의 미래를 우리 도민들과 같이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정부에서 안타깝게도 제주도에 대해서 다른 지역에 비해서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4·3 문제에 대해서 폄훼했던 이런 일부 정치인들의 문제도 아직도 도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데요.
제가 제주를 지키고 제주의 미래를 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이 일은 도민들께서 기회를 주시고 선택해 주셔야 가능한 일입니다.
도민들께서 기회를 주신다면 도민들과 함께 미래를 열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JIBS 제주방송 하창훈(chha@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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