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가 전기차에 이어 이번에는 전기선박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아직 초기 단계지만, 발전 가능성이 큰 만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리포트)
전라남도 목포에서 실증시험 중인 420톤 급 여객선입니다.
교체식 배터리로 움직이는 세계 최초의 전기선박입니다.
전기 선박 시장은 아직 초기지만, 지난 2020년 정부의 1차 보급 계획 발표 이후 많은 지자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대응이 시대 흐름이 되면서, 자동차에 이어 선박에서도 친환경 전환이 과제로 떠오른 겁니다.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온 제주에서도 전기선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전기선박엑스포에서는 지난해보다 갑절 가까이 많은 5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토론의 장이 열렸습니다.
길홍근 / 국제전기선박엑스포 위원장
"육해공 모빌리티 전 분야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혁신, 에너지 대전환이 지금 전개되고 있습니다. 저는 그 해답은 바로 이 친환경 전기선박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박 건조부터 동력 수단, 배터리와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들이 선보였습니다.
제주에서는 전기선박 분야의 업체들이 모여 협의체가 만들어졌고, 오는 10월 25톤 급 선박을 바다에 띄우는 것을 목표로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선박보다 1.5배, 하이브리드 선박과 비교해도 비싼 건조비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힙니다.
정부에선 보조금이 초기 전기차 시장을 끌어올리는데 효과가 있었던 만큼, 선박에서도 보조금 확대와 세금 혜택 등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강도형 / 해양수산부 장관
"정부 정책 금융을 지원하는 부분, 크게는 30%까지 될 것이고요. 그다음은 연구개발을 통해 지자체가 원하는 수준까지 저희가 끌고 갈 수 있도록 열심히 도울 예정입니다"
이효형 기자
"제주가 전기차에 이어 전기선박에서도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에 뛰어들면서,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이효형(getstarted@hanmail.net)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주가 전기차에 이어 이번에는 전기선박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아직 초기 단계지만, 발전 가능성이 큰 만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리포트)
전라남도 목포에서 실증시험 중인 420톤 급 여객선입니다.
교체식 배터리로 움직이는 세계 최초의 전기선박입니다.
전기 선박 시장은 아직 초기지만, 지난 2020년 정부의 1차 보급 계획 발표 이후 많은 지자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대응이 시대 흐름이 되면서, 자동차에 이어 선박에서도 친환경 전환이 과제로 떠오른 겁니다.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온 제주에서도 전기선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전기선박엑스포에서는 지난해보다 갑절 가까이 많은 5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토론의 장이 열렸습니다.
길홍근 / 국제전기선박엑스포 위원장
"육해공 모빌리티 전 분야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혁신, 에너지 대전환이 지금 전개되고 있습니다. 저는 그 해답은 바로 이 친환경 전기선박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박 건조부터 동력 수단, 배터리와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들이 선보였습니다.
제주에서는 전기선박 분야의 업체들이 모여 협의체가 만들어졌고, 오는 10월 25톤 급 선박을 바다에 띄우는 것을 목표로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선박보다 1.5배, 하이브리드 선박과 비교해도 비싼 건조비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힙니다.
정부에선 보조금이 초기 전기차 시장을 끌어올리는데 효과가 있었던 만큼, 선박에서도 보조금 확대와 세금 혜택 등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강도형 / 해양수산부 장관
"정부 정책 금융을 지원하는 부분, 크게는 30%까지 될 것이고요. 그다음은 연구개발을 통해 지자체가 원하는 수준까지 저희가 끌고 갈 수 있도록 열심히 도울 예정입니다"
이효형 기자
"제주가 전기차에 이어 전기선박에서도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에 뛰어들면서,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이효형(getstarted@hanmail.net)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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