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지역은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5일) 제주시 낮 최고 기온이 34도까지 오르며 올 들어 가장 높았는데요.
주말에도 무더운 날씨는 이어질것으로 보입니다. 박세림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서귀포시 한 해안가.
바위틈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솟아 오릅니다.
바닷가에서 용출되는 이 물은 공천포의 대표적인 용천수인 영등물인데요.
마을에서는 물맛이 좋고 차갑기로 유명해 식수로도 사용했습니다.
"해안가에서 샘솟는 용천수는 검은 모레와 더불어 이색풍경을 연출하고 있는데요. 청명한 물줄기는 보기만해도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제주에는 3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면서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
주말 낮동안 자외선 지수도 '높음~매우 높음' 수준으로 햇볕도 강하겠습니다."
다만 남부지역과 산지는 대체로 흐리겠고요. 내일 낮부터 모레 낮 사이에는 5~30mm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다음주에는 다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주공항 출발 김포공항 도착 예약률은 대한항공 86%, 아시아나 항공 76.7%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 제주도바깥먼바다에는 강풍과 함께 물결이 1.5~3.5m 높게 일겠고요, 제주도해상과 남해서부 먼바다에는 바다안개가 짙겠습니다.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캐스터 박세림입니다.
JIBS JIBS 박세림 기상캐스터 (maria5010@naver.com) 윤인수(kyuros@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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