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현 선거캐스터] 마지막 교육의원은 누구?
올해 교육의원 선거는 무혈입성이 속출했던 지난 선거와 달리,
제주시 서부 선거구를 제외하고 모두 맞대결 경쟁 구도가 형성됐습니다.
각 지역별 교육 현안 해결의 적임자는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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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주시 동부 선거구에는 3선을 노리는 관록의 현역 의원과 행정 경험과 전문성을 앞세운 첫 도전자가 맞붙습니다.
부공남 후보자는 아라지역 초등학교 신설과 원도심 교육 인프라 확충, 읍면 지역 학력 격차 줄이기 등을 약속했습니다.
강동우 후보자는 과대학교와 과밀 학급 해소, 코로나19 학습 결손 극복, 미래형 교육환경 구축 등을 공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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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중부 선거구에는 교육감 출마에서 선회한 현역 의원과 이번 교육의원 선거 유일한 50대 첫 여성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장영 후보자는 등굣길 보행로 확보와 AI 디지털 교육센터 건립, 원도심 특화 프로그램 강화 등을 다짐했습니다.
고의숙 후보자는 교육 안전 도우미 확대 설치와 비만 학생 건강 스포츠 이용권 도입, 우리동네 교육 원탁 회의 등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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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현역 의원이 모두 불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동부 선거구에는 정치 신인들이 맞붙습니다.
강권식 후보자는 특수 교육 환경 개선과 남원읍 지역 체육고등학교 설립, 기초 학력 보장 지원 등을 공약했습니다.
오승식 후보자는 학교 주변 교통 안전 시설 지원, 창의 융합 교육지구 지정, 맞춤형 돌봄 교육 추진 등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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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서부 선거구에서도 첫 도전자들의 2파전 맞대결로 치열합니다.
고재옥 후보자는 탐라대를 기숙형 창작 공간 활용, 이주민 자녀 교육센터 설치, 지역내 학교 시설 개선 등을 약속했습니다.
정이운 후보자는 기초 학력 진단 평가 도입과 초중학교 고학년 노트북 지급, 이동식 수영장 설치 등을 공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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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방선거를 끝으로 폐지되는 교육의원 제도.
제주에서 교육의원으로 마지막 역할을 하게 될 후보는 누구일까요?
지금까지 선거캐스터 서수현이었습니다.
제주방송 김동은(kdeun2000@hanmail.net) 권민지 (kmj@jibs.co.kr) 윤인수(kyuros@jibs.co.kr) 고승한(q890620@naver.com)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