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11년만에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하려던 계획이 일단 무산됐습니다.
오늘 물가대책위원회에서 치열한 논의가 있었지만, 결국 심의보류 결정을 내리며 당분간 기존 요금이 그대로 유지되게 됐습니다.
여)물가대책위원회에선 인상 폭을 줄이거나 인상 시기를 늦춰야 한다는 반대 목소리와,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찬반 의견이 엇갈렸는데,
요금 인상과 관련한 재논의는 내년 하반기가 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첫 소식 강석창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 시내버스 요금은 지난 2014년 이후 11년째 1200원입니다.
지난 2017년 시내외버스를 통합하는 대중교통체제 개편 이후엔 제주 전지역의 버스 요금이 1200원으로 단일화 됐습니다.
서민들의 교통비 부담은 줄었지만, 제주자치도가 7개 버스회사에 지원하는 보조금 부담은 커졌습니다.
2017년 700억원이던 보조금은 지난해 1222억원으로 1.7배나 증가했습니다.
이때문에 제주자치도가 시내버스 요금 인상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1200원인 버스 요금을 1500원으로 25% 인상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곧바로 버스 요금 인상에 대한 우려와 반대 목소리가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박지수 대학생
"알바 구하기도 어려운데 버스 요금까지 오르면 상당히 지출할데가 많아지니까 안 올랐으면 좋겠다."
제주자치도는 그동안의 물가와 인건비 상승을 감안해 시내버스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진명기 제주자치도 행정부지사
"전문가 토론회와 공청회 등을 거쳐 도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고심끝에 7월 1일 시행을 목표로 한 조정안을 마련했다."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는 버스요금 인상안 한건만 놓고 진행됐습니다.
요금 인상 폭을 줄이거나, 인상 시기를 늦춰야한다는 반대 목소리와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찬반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1시간 가량 이어진 논의 끝에 시내버스 요금 인상안은 심의 보류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추후 재심의하기로 한 겁니다.
양경호 /제주도의원(물가대책위원회 위원)
""버스요금 인상 필요성이나 취지에는 공감을 하는데 시지적으로 가장 어려운 때라 맞지 않다는 의견들이 주를 이뤄서(심의 보류됐다.)"
심의 보류 결정에 따라 제주도내 시내 버스 요금은 당분간 1200원 그래도 유지됩니다.
강석창
"시내버스 요금 인상이 다시 논의되는 시점은 정치적, 경제적 상황을 감안해, 차기 지방선거 이후인 내년 하반기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JIBS 강석창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 물가대책위원회에서 치열한 논의가 있었지만, 결국 심의보류 결정을 내리며 당분간 기존 요금이 그대로 유지되게 됐습니다.
여)물가대책위원회에선 인상 폭을 줄이거나 인상 시기를 늦춰야 한다는 반대 목소리와,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찬반 의견이 엇갈렸는데,
요금 인상과 관련한 재논의는 내년 하반기가 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첫 소식 강석창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 시내버스 요금은 지난 2014년 이후 11년째 1200원입니다.
지난 2017년 시내외버스를 통합하는 대중교통체제 개편 이후엔 제주 전지역의 버스 요금이 1200원으로 단일화 됐습니다.
서민들의 교통비 부담은 줄었지만, 제주자치도가 7개 버스회사에 지원하는 보조금 부담은 커졌습니다.
2017년 700억원이던 보조금은 지난해 1222억원으로 1.7배나 증가했습니다.
이때문에 제주자치도가 시내버스 요금 인상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1200원인 버스 요금을 1500원으로 25% 인상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곧바로 버스 요금 인상에 대한 우려와 반대 목소리가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박지수 대학생
"알바 구하기도 어려운데 버스 요금까지 오르면 상당히 지출할데가 많아지니까 안 올랐으면 좋겠다."
제주자치도는 그동안의 물가와 인건비 상승을 감안해 시내버스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진명기 제주자치도 행정부지사
"전문가 토론회와 공청회 등을 거쳐 도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고심끝에 7월 1일 시행을 목표로 한 조정안을 마련했다."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는 버스요금 인상안 한건만 놓고 진행됐습니다.
요금 인상 폭을 줄이거나, 인상 시기를 늦춰야한다는 반대 목소리와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찬반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1시간 가량 이어진 논의 끝에 시내버스 요금 인상안은 심의 보류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추후 재심의하기로 한 겁니다.
양경호 /제주도의원(물가대책위원회 위원)
""버스요금 인상 필요성이나 취지에는 공감을 하는데 시지적으로 가장 어려운 때라 맞지 않다는 의견들이 주를 이뤄서(심의 보류됐다.)"
심의 보류 결정에 따라 제주도내 시내 버스 요금은 당분간 1200원 그래도 유지됩니다.
강석창
"시내버스 요금 인상이 다시 논의되는 시점은 정치적, 경제적 상황을 감안해, 차기 지방선거 이후인 내년 하반기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JIBS 강석창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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